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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Dec 28. 2021

내 인생 구하기

헛짓거리는 이제 그만 당신이 문제다. 그리고 당신이 답이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자기 계발서는 가끔 읽으면 좋다.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의지가 약해서 하지 못하고 있던 일을 다시 한번 해보는 용기를 주기도 하고 문제가 있을 때에 약간의 위안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용기를 얻을 때도 있다. 


만약에라도 운명적으로 어떤 자기 계발 서적이 나에게 적합한 조언을 해주고 시기까지 맞아떨어져서 실천하게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니 엄청난 일이 발생될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자기 계발 서적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읽어 볼 때가 많다. 


그중에서 내 인생 구하기라는 책은 자기 계발 서적 중에서도 유용할 만한 내용들이 꽤 많이 담겨 있어 한 번 정리를 해놓고 공유를 해보고자 한다. 


실천하지 못한다고 해도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면 인생에 도움이 될지 한 번 들여다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본다. 


Ⅰ. 하겠다고 말한 일을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해보는 것


마음이 만들어 놓은 덫을 빠져나오는 사람이 그토록 적은 데는 이유가 있다. 하루하루 살다 보면 이 덫이 그냥 괜찮아 보이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한 걸음, 아니면 스무 걸음쯤 뒤로 물러서 보라. 아, 그렇게까지 멀리 가지는 말고. 


작가가 되고 싶다. 내 사업을 하고 싶다.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고작 첫 번째 알람에 일어나는 것, 휴대전화를 멀리하는 것조차 대단한 목표처럼 만들며 당신의 잠재력을 폄하하지 않았는가?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라. 당신이 정말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하찮은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까?


위대한 사랑을 원한다면, 왜 사소한 트집만 죽도록 찾아내서 애정이 코앞에서 썩어가게 만들까? 당신이 정말로 더 건강해지고 싶거나 더 날씬해지고 싶다면, 왜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아무 자극도 주지 못할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빈둥거리고 있을까?


그토록 평범하게 반응해서는 정말로 비범한 삶을 살 수 없다. 


늘 가던 대로 쉬운 길을 가도록 강요받을 때조차 안 된다고, 일어나라고, 대단한 걸 이루자고 스스로에게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그런 요구는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진실을 말하기는 언제나 어렵다. 하지만 그게 당신이 만들어놓은 자기 방해라는 잠재의식의 덫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자기 성찰이 쉽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사기꾼이자 동시에 사기를 당하는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우리는 인생의 문제를 둘 중 하나의 탓으로 여긴다. 내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믿거나 외부 요인을 탓한다. 


우리는 더 열심히 노력하거나 더 운이 좋아지거나 더 많이 알면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업종을 잘못 선택해서, 딱 맞는 사람을 못 만나서, 딱 맞는 식단을 못 찾아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영혼은 자신의 생각이라는 색깔에 물든다. 


우리의 영혼은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었거나 혹은 주어졌던 온갖 생각과 인상과 꿈으로 알록달록 물들어 있다. 


염료가 천에 스며들듯이 이런 생각은 우리의 마음에 잠재의식에 깊숙이 배어 있다. 


그리고 그 색깔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일 때가 너무 많다. 


당신이 영혼을 물들인 그 색깔이 마음의 이면과 잠재의식에 박힌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지금 삶에서 당신의 갈 길을 결정한다. 


당신 인생의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의 결심도 환경도 그리고 절대로 당신의 운도 아니다. 


운이란 자신의 성공을 정의할 수 없는 사람들의 표현이다. 당신의 성공을 뚜렷이 정의할 수 없다면 절대로 그 성공을 되풀이할 수도 없을 것이다. 


  Ⅱ. 원치 않게 내던져진 이 집구석을 이해해보려고 우리는 안간힘을 쓴다. 


아직도 당신 부모가 더 훌륭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은 내 삶에 왜 이런 식으로 펼쳐졌는지 이해하려고 할 때 가장 쉽고 간단한 길을 택한다. 나는 그 길을 지금 당장 영원히 없애버리려고 한다. 바로 부모를 탓하는 것이다. 


부모야말로 가장 만만한 타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또한 가장 참담하고 가슴 찢어지고 해로운 길이기도 하다. 부모뿐만 아니라 당신에게도 말이다. 


이제는 부모에 대한 원망을 그만 접을 때다. 그 누구에 대한 원망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도 그만 원망하라. 설사 최악의 상황에 내던져졌다고 해도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이제 당신의 선택이다. 


배우고 성장하고 출신을 극복하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는 당신이 선택해야 한다.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찾아내 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당신을 측은하게 여길 사람도 많을 거라는 걸 안다. 그들은 지금 내가 당신을 괴롭히기라도 하는 양 쳐다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남들이 무슨 일을 겪는지 모르면서 떠들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동정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정반대다. 


핵심은 이것이다. 당신의 진짜 삶은 순간순간이 모여 이뤄진다. 좋든 싫든 당신은 언제나 현재를 살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현재를 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다른 방법이라고 있나? 당신은 늘 현재를 살고 있다. 다만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을 뿐


문제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뭘 하느냐다. 빌어먹을 지금 이 순간 말이다. 당신은 현재를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가? 삶의 귀중한 순간들을 당신이 내던져진 삶을 원망하며 흘러 보내고 있는가? 


당신이 바꿀 수 없는 유전적 요소, 당신을 장벽 너머에 가둬놓은 거미줄 같은 한계들을 원망하고 있는가? 아니면 마침대 당신 자신과 당신 인생의 모든 사람들을 원망으로부터 놓아줄 마음이 생겼는가?


궁극적으로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찾아내 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당신이 얻는 것은 단지 설명일 뿐 서 있는 곳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 


 Ⅲ. 영원히 살얼음판 위에 놓여 있는 당신의 타인들


험담이 무해하다고 재미있다고 말하지 마라. 


당신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헛소리를 퍼뜨리고 있을 뿐이다. 남들 얘기는 좀 그만해라. 그렇게 한눈을 파는 대신에 당신 삶을 책임지고 변화시켜라. 


기억하라. 당신이 하는 얘기의 본질은 당신이다. 험담을 즐긴다는 건 신이 나서 남들을 버스 밖으로 던져버리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차라리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최소한의 품위라도 지킬 수 있는 대화를 해봐라. 머저리 같은 사람들과의 얄팍한 관계에 남들을 갈아 넣을 게 아니라 뭔가 건설적인 그런 대화를 하라. 


내가 무슨 맹목적인 이상주의자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너저분한 짓을 하는 인간들도 있다는 것을 안다. 


속임수를 쓰고, 거짓말을 하고, 뒤에서 조종하고 남의 것을 훔치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이야 어찌 되든 말든 못 할 짓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얘기를 다루는 책이 아니다. 응징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그들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이 책은 당신에 관한 얘기다. 


 [ 글을 마치며 ]


독서를 처음 시작할 때에 무작정 무엇인가를 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손에 들기 시작했다. 


그때가 2014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회사에 들어와서 얼마나 책을 안 읽었는지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매우 어색했었다. 


덕분에 한 권의 책을 읽는 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대략 3개월 정도 걸려서 소설책 한 권을 겨우 겨우 읽었다. 


지금은 독서하는 근력이 많이 증가되어서 책을 읽는 것이 어렵지도 않고 오히려 즐거운 취미생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독서를 하는 초반에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가장 크게 어려운 이유는 굳이 시간을 내어서 책을 읽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떨쳐내는 일이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독서를 하고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겠다는 의지가 쉽게 무너질 때가 있었다. 


이럴 때에 무엇인가 정보를 얻는 책을 읽는 것을 잠시 쉬고 독서를 하면 좋은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이나 자기 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독서의 좋은 점에 대해서 알고자 노력했다. 


말하자면 책을 읽는 중간에 쉬어가는 의미로서의 자기 계발 서적 같은 것은 가볍게 읽고 다시 재충전을 하고 책을 읽어나갔다. 


내 인생 구하기에서 무엇을 얻었고 무엇이 감명 깊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분명 읽는 사람들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가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 삼아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본다. 


참고 도서 : 내 인생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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