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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Jan 31. 2022

시가 총액 순위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시가 총액이란 주식 숫자에 주식의 가격을 곱한 것으로 현재 상태의 주식 시장의 규모 혹은 기업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시가 총액이 100억 원인 기업이 10억 원인 기업보다 규모가 크다는 말이 되고 시가 총액이 큰 시장이 적은 시장보다 경제 규모가 크다는 말로 해석이 될 수 있다.


또한 시가 총액이 큰 주식시장일수록 큰돈이 모여있다는 말이 된다.


나아가 시가 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투자된 자금이 많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고 현재 상태에서는 가장 운영이 잘 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은 글로벌 시가 총액 순위애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Ⅰ. 국가별 시가 총액 순위

국가별 시가 총액 순위를 보게 되면 1위는 미국으로 44조 달러이다.


2위는 중국 11조 달러이고 3위는 홍콩으로 7조 달러인데 중국의 주식이 포함된 것으로 봐야 될 것이다.

 

4위는 일본으로 6.8조 달러이고 그다음이 5위 영국, 6위 프랑스 7위 인도 8위 캐다나 순이다.


한국은 그림에는 없지만 2.1조 달러로 10위 (9위는 독일)라고 보인다.


다음은 글로벌 시가 총액의 총합을 각국의 시가 총액으로 나누어 비중을 살펴보자.

미국의 비중은 약 60% 정도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2017년 기준 52%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의 비중이 증가한다는 말은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이 결과는 다시 원인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가장 많은 돈이 몰리고 있으니 더 많은 기업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기를 원하고 이는 다시 더 많은 돈을 끌어모으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된다는 것은 기업 현금흐름의 융통이 더 원활해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 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를 고려해보면 당연히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가치가 글로벌에서 가장 높을 것이고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있을 것이다.


그러면 시가 총액 글로벌 Top 10 기업들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Ⅱ. 시가 총액 TOP10 기업들

< 시가 총액 순위 Market Cap >

1위는 애플로 2.8조 달러이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2.3조 달러이다.


2조 달러는 한국돈으로 2천조 정도 되는데 이 규모가 얼마나 큰 것인지 국가별 GDP와 비교를 해보면 애플 한 기업만으로도 전 세계의 7번째 국가 수준의 경제 규모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한 국가가 1년 동안에 생산해내는 경제 효과인 국내 총생산과 기업의 미래가치가 포함된 시가총액을 동일하게 봐서는 안 되지만 재미 삼아 비교한 것으로만 이해해 두도록 하자.


이 외에도 구글이나 아마존 등도 지난 몇 년간 지속해서 주가가 많이 상승되어서 각각 1.8조 달러, 1.6조 달러 등으로 순위권 안에 있다.


미국 기업이 아닌 기업으로 눈에 띄는 것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람코가 있는데 이 회사는 국영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과 동일하게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그 외에는 모두 미국의 기업인데 테슬라와 메타(페이스북)가 있다.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도 8위에 랭크되어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은 한 주의 가격이 비싼 것으로도 유명한데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47만 7천 불로 한 주당 가격이 5억 원이 넘는다.


물론 가격이 낮은 보급형 주식도 있기는 하지만 중심이 되는 class A주식은 한 주당 5억이 넘고 있다.


이런 비싼 주식은 주가 변동이 어떻게 될까 봤는데 퍼센트로는 큰 변동은 없는 1% 이내로 움직이지만 금액으로 치면 몇 백만 원 수준이 되기 때문에 이 변화가 또 작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다음은 미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인 엔비디아이고 열 번째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순서이다.


참고 삼아 10위 권 밖을 좀 더 살펴보면 15위에 삼성전자도 있다.


 Ⅲ. 시가 총액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시가 총액이 높은 기업인 이유를 꼽자면 첫 번째 이유는 아마도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가가 될 것이다.


기업의 평가를 할 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들이 EPS 주당 순이익, PER 주당 순이익, PEG 주당 순이익 증가율 등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지표로 기업이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가가 될 것이다.


이를 참고해보기 위해서 기업들의 수익 랭킹을 살펴보도록 하자.

< 기업별 순익 순서 랭킹 Earnings >

1위는 사우디 아라비아 아람고, 2위는 버크셔 해서웨이, 그다음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고 메타(페이스북) 10위권 내에 있다.


결국 현재 기업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 기업들은 모두 수익성은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수익성이 높은 기업 중에 소프트뱅크와 중국의 핑안 그룹,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라는 정유회사가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시가 총액 순위에서 높은 지만 이는 수익성은 높지만 수익성의 지속 가능성이나 기업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할 경우에는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수익성 측면에서 9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이와 연계되어 보면 시가 총액에서도 15위에 있어 연관성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다음 순서로는 매출을 볼 수 있는데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도 기업 평가에 포함이 되지만 매출액 중에서 수익으로의 전환이 어느 정도인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매출액은 수익성 다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매출 순위 Revenue >

이를 반영하듯이 매출 순위 1위는 월마트인데 앞서 말한 대로 수익이나 시가 총액 순위에서는 1위를 하지 못했다.


이후에는 아마존, 페트로 차이나, 애플, 시노펙, 버크셔 해서웨이, 아람코, 폭스바겐이 뒤를 있고 있지만 시가 총액 순위와는 조금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글을 마치며 ]


금번에 정리한 글을 다시 요약해 보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다.


국가별 주식 시장의 규모가 기업 평가와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미국이 가장 크고 비중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연계되어서 미국 기업들이 시가 총액의 상위에 포진되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중에서 시가 총액 순서는 현재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가 그리고 지속해서 돈을 계속 벌 것인가 그리고 매출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순서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설명할 수는 없다.


지금 당장 돈을 못 벌면서도 당당하게 10위 권에 있는 테슬라나 엔비디아를 보면 미래 성장성 측면이라는 것은 주가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삼아 알아두면 시간 될 때에 재미 삼아 사이트를 한 번씩 들어가 보면 신문이나 뉴스를 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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