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나서야 하는 이유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준비를 알아보자.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우리는 언제나 빠르고 요란하게 움직이는 것에 먼저 눈이 간다. 인간의 마음은 그렇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 번의 게임으로 큰돈을 딸 수도 있지만 한순간에 꿈이 부서질 수도 있는 카지노를 드나드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우리는 그처럼 한탕을 노리는 카지노를 벗어나 회복성과 목적과 의미를 가진 마음의 사원으로 향해야 한다.
그런 여정을 따라 성공에 다다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Ⅰ. 진정한 부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선
머니 라이프란?
머니 라이프의 시작은 수입원이다. 생계를 꾸리다는 말이 강조하는 것은 생업 유지의 엄중함이다.
자신과 가족의 부양이 생업을 유지하는 유일한 목적은 아니어도 첫째 목적인 것은 맞다. 소득을 벌지 못하면 미래가 암담하다.
소득원이 생기면 그다음으로는 선택의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가장 처음 항해해야 하고 가장 크기도 한 선택의 바다는 지출이다.
기본 생활비가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소비의 바다는 점점 커지고 다양해진다. 다행히 쓰지 않고 남은 소득이 있으면 저축할 기회가 생긴다.
머니 라이프의 마지막 차원은 투자다. 남은 소득을 은행 통장이나 현금으로 묶어 두지 않고 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이 투자다.
우리가 공통으로 부딪히는 문제는 크게 3가지이다.
1. 우리는 자신의 재무에 대한 통제권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
2. 우리는 돈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뇌 구조를 타고났다.
3. 우리가 실수해도 되는 여지는 생각보다 적다.
우리는 전진해야 할 때 후진 버튼을 누른다.
돈을 관리하는 게임의 가장 중요한 기본 규칙은 단순하다. 저점일 때 사고, 고점에서 팔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반대로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고점에서 사고 저점에서 판다.
왜 그럴까? 뇌가 무엇보다도 중점을 두는 것이 생존이기 때문이다. 이 투쟁 도피의 본능은 강력하고 변하지 않는다.
문제는 우리의 나이 든 뇌와 현대의 금융시장은 서로 엇박자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탐욕과 두려움의 사이클은 좋은 수익률을 방해한다.
시장이 하락하면 우리의 자신감도 줄어든다. 손실에 대한 걱정이 우리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우리의 하락세가 이어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지금 보유한 종목을 계속 가지고 있어도 되는지 불안한 마음이 커지고 매수하려는 생각은 접은 지 오래다. 우리는 가격이 높을수록 덥석 사고, 가격이 떨어질수록 얼른 판다.
이것은 정상적인 소비자 행동이 아니다. 우리는 상품의 가격이 오를 때 마트로 가지 않는다. 세일이 시작될 때에 마트를 멀리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투자 세계에서는 이런 집단행동이 벌어진다.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하락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상승한다는 것은 경제학 수업을 한 번만 들어도 다 아는 사실이다.
투자에서는 그 정반대의 현상이 자주 벌어진다.
열광이 끝난 뒤에 주식을 사는 역발상 투자와 가치보다 저가에 거래되는 주식을 사는 가치 투자는 이론적으로 멋진 투자이지만 거기에는 어지간한 사람은 가지지 못한 감정을 이겨내는 뚝심이 필요하다.
Ⅱ. 성공이 무엇인지 한 마디로 설명하면
진정한 부는 먹고살기에 충분하다는 만족감이다. 올바른 마인드를 갖추고 올바른 계획을 세운 사람은 누구나 의미 있는 삶을 누릴 부를 얻을 수 있다.
1. 부의 설계에 도형이 필요한 이유
오늘날 우리는 세 가지 도전을 넘어서야 한다. 첫째 전통적 연기금의 몰락과 DIY 식 은퇴 계좌의 등장으로 우리는 자신의 머니 라이프에서 더 많은 부분을 알아서 통제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재무적 문맹이라는 것이다. 둘째, 인간의 뇌에는 합리적 재무 결정을 방해하는 온갖 인지적 감정적 편향이 내재한다. 셋째, 자본시장의 장기 수익률 전망이 안개에 가려져 있고 고용시장의 체질이 급속도로 변하면서 실수해도 만회할 여지가 줄어들었다.
돈과 행복이 다른 길을 걷지 않게 하려면 단순한 방식으로 목적을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먹고살기에 충분하다는 만족감의 필수 재료인 의미 있는 삶은 4개의 시금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C는 연결이다. 인간은 소속 욕구가 상존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두 번째 C는 통제로 인간에게는 자결권과 자기 정의에 대한 욕구가 뿌리 깊이 박혀 있다. 세 번째 C는 의미 있는 직업이나 일에 몰두하면서 기쁨을 얻는 능력을 의미하는 역량이다.
마지막으로 맥락은 자기가 아닌 다른 것에서 삶의 목적을 찾으려는 욕구를 의미한다.
개개인마다 의미를 부여하고 발견할 수 있는 것과 다 다르다.
여기에는 정해진 대원칙이 없다. 그러나 인생의 부침을 헤쳐나가고 이겨내는 과정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소득이 일정 수준 넘어서면 일상의 감정과 돈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소득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이것은 뇌의 3가지 기본적인 작용과 관련이 있다. 첫째, 우리는 일상의 안락함에는 금세 익숙해진다. 우리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쾌락의 쳇바퀴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나지 못한다.
둘째, 돈은 행복도를 높이는 효력보다는 슬픔을 완화하는 효력이 더 큰 편이다. 부자가 더 행복하지는 않지만 슬플 일은 적다는 말이 나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현명하게 배분하는 돈은 의미 있는 삶의 시금석인 4C를 불러오는 힘이 있다. 준비된 마인드와 계획을 갖춘 사람은 의미 있는 삶을 돈으로 살 수 있다.
[ 글을 마치며 ]
세 가지 내용은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 세 가지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첫 번째 준비하지 않으면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
고성장의 시기에는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이 풍요로운 쪽으로 이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성장의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그런 현대는 어떤 시대인가?
현재는 절대적으로 저성장의 시대이다. 저성장으로 변화하게 된 이유는 3차 산업혁명으로 만들어진 제조업 혁명은 고성장을 만들어냈고 전 세계를 분업화시켰다.
자본은 저렴한 노동력이 있는 곳으로 쉽게 이동을 했고 이는 생산되는 품목들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줄 수 있었다.
기술 혁신은 선진국에서 일어나고 그 기술은 순식간에 다른 국가로 전파가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인 국가들은 선진국의 인구들이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했다.
이 때문에 세계화는 분업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사람들은 소득에 비해서 저렴한 공산품을 사용할 수 있었다.
덕분에 모든 물건이 풍요로웠고 천천히 삶을 즐기면서 살아도 노후가 보장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런데 현재는 이런 상황이 아니다. 인구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화의 시대가 시작되었고 세계화로 인한 분업화의 특장점은 더 이상 이점이 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자국 우선주의 논리로 인해서 분업화가 단절되고 세계화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전례 없는 물가 상승에 전 세계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분명 누군가는 대단한 자산 증식에 성공을 했다.
그 사람들은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다. 경제 현상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기회를 먼저 알아보고 선점하고 투자를 시작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래를 좀 더 빨리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럼 앞으로 이 시대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저성장의 그림자는 아직 완전히 걷히지 않았지만 새로운 산업이 태동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산업 혁명을 모두 뛰어넘을 만큼 그 파괴력이 막강할 것이다.
그런 변화의 시대는 새로운 기회를 우리에게 만들어 줄 것이고 이를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시간을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만히 있으면 시간은 더 이상 우리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이 문장은 상당히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누가 들어도 당연한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우리는 이 문장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매우 힘이 든다.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싸게 구입을 하는 것부터 시작을 해도 상당한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한쪽이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것은 한쪽이 비싸게 파는 행위를 저해하기 때문이다. 파는 쪽은 항상 비싸게 판매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물건을 비싸게 구입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판매를 할 때에는 위의 상황을 거꾸로 이해하면 된다.
비싸게 판매하고 싶을 때에 누군가는 싸게 구입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를 생각해볼 때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물건을 살 때의 마음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는 것이다.
한 달 후에 세일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전자제품의 구입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지금보다 적은 금액으로 물건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구입을 미루게 된다.
그리고 한 달 후에 지금보다 적은 금액을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세일 동안에 많은 사람들의 물건을 구입하게 된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판매가 줄어들게 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고 난 뒤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비의 멈춤 상태가 진행이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고려해본다면 앞으로 우리의 삶에서 투자를 할 때에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번의 피크가 생겨난 후에 시장이 얼어붙고 공포가 형성되고 더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시장에는 구매하려는 사람보다 판매하려는 사람의 숫자가 더 많다.
이 때문에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반대로 사람들이 모두 구입하려는 상황이 된다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상승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포지션은 가지고 있는 것을 비싸게 팔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인생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세 번째 돈이 충분하면 최소한 안락함을 가질 수는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많은 돈이라는 것은 분명 그에 따른 큰 책임이 부여됐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돈을 가지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돈을 좇는 것이 행복을 좇는 것과 동일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일견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돈이 충분하다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고 이는 일상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꽤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가 모든 것이 출발점이 된다.
자연적으로 우리의 삶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경제 상황에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시작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왜 돈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고 철학을 확립시켜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무작정 돈을 좇는 것만은 또 바람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돈이 필요한 것은 행복한 살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참고 도서 : 부를 설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