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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r 15. 2021

2장 :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 (삶에 적용하기)


"세탁기의 발명으로 인해서 인류는 가사노동에 쏟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세탁기가 없던 시절에 우리는 빨래를 하기 위해서 집에서 물이 흐르는 곳까지 이동해야 했고 세탁물을 세탁한 뒤에 다시 집에 돌아와서 탈수를 하고 건조를 하기 위한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각 단계를 검토했을 때 가장 효율화하기 쉬웠던 부분은 탈수를 하는 단계였다.


인간의 힘을 줄이면서 탈수를 할 수 있는 기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초기의 탈수기는 동그랗게 생긴 큰 통에 손잡이를 달아서 원심력을 활용해 탈수를 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전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인간의 힘이 지속해서 필요했지만 전기가 발명되고 보급화 된 다음에는 탈수기에 세탁 기능까지 가미되는 기능 발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세탁기의 발전을 시대별로 정리해보면 1900년대에는 나무통에 손잡이가 달린 탈수기가 발명되었다.


1950년대에 이르러서는 세탁기의 동력원이 전기로 굳어지면서 세탁기의 구조물로 철제로 변모하게 되었다.


1970년대에 이르면서 세탁기는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2000년대 들어 드럼 세탁기의 시대가 본격화된다.


드럼세탁기는 세탁기 상단에서 세탁물을 넣는 Top-loader(통돌이 세탁기)보다 물 소모량이 적고 때가 잘 빠지면서 디자인까지도 세련되었다.


이런 성공요인으로 인해서 가정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드럼 대세화에 성공하게 되었다.


현재는 세탁기 외에도 건조기까지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탁기에도 잘 찾아보면 건조 기능이 있지만 건조기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해외 영업을 하다 보면 아직도 세탁기가 필수 가전이 아닌 나라들이 존재한다.


이유는 소득 수준 대비 세탁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을 하지 못하거나 사회적인 인프라가 덜 구축되어서 전기료가 소득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나라들이 이에 해당된다.


그렇지만 과거를 비교해서 현재의 트렌드를 보면 이런 나라들도 시간이 가면서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 인프라가 구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전된 국가들의 트렌드를 쫓아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외부의 문화가 흘러들어왔던 시절이 있었다.


미국의 트렌드가 일본에 전파되고 일본의 트렌드를 한국적인 것으로 변형해서 들어오는 형태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트렌드의 전파는 현대에 와서 갑자기 생긴 변화가 아니다.


예전 선조들도 중국의 문화 혹은 인도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를 꽃피운 것이다."


  



공대를 나와서 개발자로서 살아가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영업 마케팅에 뛰어든 지 꼭 10년이 됩니다.


영업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초반에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 솔루션 중에 하나로 매년 트렌드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을 빼먹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읽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매년 읽어보는 책입니다. 그리고 2014년부터 시작해서 2021년을 읽고 다시 그전에 발간이 되었던 트렌드 코리아를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나 논리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책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더 심도 깊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지표가 될 만한 책을 찾아보니 지대넓얕을 읽게 되고 인문학 콘서트, 차이나 클래스 등도 읽어나갔습니다.


어떤 책이 더 어렵다거나 더 나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책의 성향에 따라서 작가의 의중에 따라서 책의 내용이나 생각의 전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분야를 넓히기도 하고 좁히기도 하면서 지식을 확장시켜나갔습니다.


책으로서 공부를 한 다음에는 삶에 적용하기 위해 한국과 파견된 국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독서를 통해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 혹은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접하고 삶에 적용해보면서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독서는 말 그대로 학습이기 때문에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지식을 키워나가고 강하게 단련한다는 데에서 독서보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동서양의 진리에 가깝습니다.


논어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문장의 뜻은 "배우고 때맞춰 그것을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않겠는가?"라는 말입니다.


공부를 통해서 자신을 발전시키고 삶에 적용한다면 더 발전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독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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