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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1
2장 :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 (독서를 즐기다.)
"어렸을 때 알라딘이라는 디즈니 만화영화 비디오테이프를 구입했는데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몇 번을 반복하고 반복해서 보았다.
개인적으로만 재미있었던 영화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만화영화였다.
당시 세계적으로 알라딘 열풍이 불었고 199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OST 중 한 곡인 "A Whole New World"는 그 해의 주제가 상을 받기도 했다.
알라딘을 보기 전에도 어린 시절에 디즈니 만화동산을 통해서 이미 디즈니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으니 디즈니에 대한 관심은 10대 이전부터 시작된 것 같다.
10대 이후에도 디즈니와 관련된 영화를 즐기면서 성장했고 성인이 된 지금도 디즈니에서 출시되는 애니메이션은 챙겨보는 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디즈니에 대한 이미지는 ' 어른이 되어서도 동심을 잃지 말고 꿈과 희망 갖자 '이다.
그런 디즈니의 콘텐츠는 분명 사람들에게 지속해서 사랑받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2020년에 코로나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국가 간의 이동이 제한되는 등 해외여행이 어려워졌다.
나아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단계로 올라갔을 때에는 내가 있었던 나라에서는 일시적으로 Lock-down(국가 봉쇄령)이 내려지기도 했었다.
회사에 출근도 못하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되었고 기업 가치도 지속해서 상승했다.
넷플릭스라는 기업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사가 생기면서 공부를 해보니 넷플릭스의 콘텐츠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2천9백 편의 영화 및 다큐멘터리와 1천5백 편의 드라마를 서비스해서 총 4천4백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콘텐츠 수가 방대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모두 잘 디자인되어서 콘텐츠의 수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면 더 좋은 콘텐츠를 가지는 디즈니도 스트리밍 산업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관련 서적을 읽어보았다.
디즈니도 스트리밍 산업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해보니 디즈니도 디즈니 플러스를 서비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는 7천5백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있고 이들 콘텐츠가 모두 흥행을 거둔 겨울왕국, 라이온 킹 같은 수준급의 콘텐츠로 향후 파급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디즈니의 미래에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디즈니 주식을 구매하는 결정을 내렸다."
(디즈니 넷플릭스 관련 책 제목 : DX 코드)
독서를 다시 시작하게 되는 초반에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속도도 느리고 집중력도 약한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독서 근력이 점차적으로 살아나면서 책을 읽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책을 읽고 나서 내용을 흡수하는 능력도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 분야의 책만 읽는 것이 지루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로 넘나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아주 쉬운 예로는 본인이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 중에서 좀 더 심도 깊게 고민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장기를 두는 사람은 장기를 두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낚시 관련 매거진을 구독하기도 합니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은 패션잡지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행 관련 책을 자연스럽게 읽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포커의 룰에 대해서 알고 싶었을 때에는 '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 같은 책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독서를 통한 관심분야의 확장은 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발전되어 나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다독가가 되면 다방면에 능통하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게 되고 한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논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를 통해서 한 가지 분야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게 되면 자신만의 성공 공식과 노하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노하우와 성공 공식에 다른 분야를 대입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아나가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시험공부를 위한 독서는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수준을 넘겨야 하고 경쟁을 해야 하고 시간과 기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해치워야 하는 압박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하는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동반된 독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해서 하고 싶어 지게 됩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손에 잡게 됩니다. 잠을 줄여가면서 책을 읽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독서를 하기도 합니다.
독서를 꾸준히 하다 보면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독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시간을 쓰면 인생은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