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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Oct 08. 2023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

흔들리는 투자자를 위한 부자의 독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현장에서 부딪혀 가면서 투자를 배운 사람이다. 


적어도 투자는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방법만 익히고 나면 바로 실행하면서 배우는 게 가장 빠르고 결과도 좋다.

 

투자는 특별히 좋은 머미로 고도의 분석을 해야 하거나 방대한 지식이 필요한 분야가 아니다. 


그저 덧셈과 뺄셈 정도만 할 줄 알면 되고, 닥치는 대로 경험하겠다는 열린 자세만 갖추면 된다. 


주변에 보면 작은 문턱을 넘지 못해서 현실을 바꾸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배우고 나서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 배우기조차 거부하면서 돈 걱정만 하는 사람, 내가 무슨 투자냐 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바쁜 사람 등 이런 모습들은 저자의 과거의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실행을 늦추려는 마음을 잘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는 실행을 통해서 부자의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어떻게 하면 실천을 통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가난한 생각도 습관이 될 수 있다.

 

당시 우리 가족은 마음이 병들어 있었다. 단순히 돈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다. 


뭘 해도 안 될 거라는 생각,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려는 마음이 가난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마음은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나이에는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전염되기 쉽다. 


환경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무서운지 알아야 한다.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극빈층으로 허우적거리며 살 것만 같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독립을 선언했고 이때가 첫 변곡점이자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 


호기롭게 독립을 했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는 가난한 청년은 자유를 누릴 새도 없이 하루하루 생업을 잇기에 바뀌었다. 


돈을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내일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오늘을 버티기도 힘들어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았다. 


끼리끼리 만나는 것은 과학인지 그때의 친구들이 형편도 고만고만했다. 주말 내내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거나 술 마시며 신세를 한탄하고 남는 시간에는 당구장에서 먹고 자며 시간을 허비했다. 


하루살이처럼 살아온 20대의 경험은 나름대로 소중했다. 꿈을 키워나가고 꽃다워야 할 20대의 삶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더 빨리 그 상황에서 도망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시궁창 같은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 이런 마음을 먹게 해 준 건 다 초라했던 20대의 삶 덕분이다. 


지금도 웬만한 일에 초연한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닥을 경험하는 건 좋은 일이다. 


물론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Ⅱ. 부자는 돈을 벌 방법을 찾는다. 


월세 10만 원이 나오는 부동산을 투자하길 권했을 때, 보통은 이렇게 대꾸한다. 


10만 원? 세금이 더 나오겠네


하지만 부자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다른 답변을 한다. 


그래서 투자금이 얼마인데?


그다음 입지, 수요, 교통, 주변 환경을 따져본다. 월세가 10만 원 밖에 나오지 않더라도 실투자금이 들어가지 않거나 천만 원 내외라면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못 하는 사람은 온갖 핑계를 대며 투자를 망설이지만 부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든 투자할 방법과 이유를 찾아낸다. 


Ⅲ. 우선순위를 성장에 두어라. 


집행 현상이 두 군데 있으니 참관하실 분은 오세요. 


모두가 참석하지 않더라도 몇 분은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예상이 빗나갔다. 


그날 나온 분은 한 명이었다. 나머지 분들은 전날 연락이 와서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거나, 다음에 다시 연락을 달라고 했다. 


반면에 혼자서 나온 분은 항상 동행했다. 나이도 적지 않으신 데 갈 때마가 조언과 질문, 메모를 한다. 


일하다 보면 밥때를 놓쳐 해 질 무렵이 되어서야 첫 끼를 할 때도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도 20년 후에 저렇게 열정적일 수 있을까 생각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지 말이다. 


Ⅳ. 돈을 벌지 말고 경험을 벌어라. 


경험으로 보면 투자를 처음 해보고 투자 지식이 거의 없는 30대가 가장 투자를 잘한다. 


40대만 되어도 이미 자신이 가진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가 쉽지 않다. 


안전마진을 두고 최소한 2천~3천만은 남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입찰을 망설인다. 


그에 비해 처음 투자를 시도하는 30대는 단 천만 원이라도 남겨보자. 수익보다 경험을 쌓자며 가벼운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이렇게 돈보다 경험을 앞에 두는 사람은 성장할 수밖에 없다. 


실패를 해도 빨리 하는 것이 좋다. 


투자는 젊을수록 시작하기 좋다.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은 오늘이다. 이 사실을 깨달았다면 오늘부터 시작하길 권한다. 


오늘은 투자를 시작하기 딱 좋은 날이다. 


Ⅴ. 하지 않는 선택지가 가장 최악이다. 


리스크가 두려워 가만히 있으면 확정적으로 실패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도전을 택해야 한다. 


돈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보다 전세가 이하로 낙찰받는 방법으로 안전마진을 최대한 확보해 부딪쳐 봐야 한다. 


뭐든 해봐야 성공 확률이 1%라도 생긴다. 


사업이든 투자든 제대로 한다면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더 중요한 건 하나씩 거래할 때마다 경험이 쌓이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Ⅵ.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은 되풀이된다. 


2012년 말이나 2013년 상반기만 해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특히 주택 시장은 일본처럼 장기 하락으로 간다는 비관론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의 전망과 달리 2013년부터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었고 2015년에는 많은 전문가가 견해를 바꾸게 되었다. 


2022년 세계적 긴축으로 전국적인 하락장을 겪으며 부동산 매수 심리가 많이 위축되었다. 


거시 경제 때문에 폭락한다고 하고, 미시 경제 때문에 폭등한다고 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어느 의견도 다 맞지는 않는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돈이 많이 풀리면 실물자산과 주식 시장이 동반 호황을 누리게 된다. 


이런 시기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버블이 생기고 다시 꺼지기를 반복한다. 


투자를 해보면 경기 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기간의 경제 사이클을 보면 상승세나 하락세 어느 한쪽으로 지속되지 않는다. 


이를 가만히 두고 보는 정권은 역대에 없었고 과열되면 규제하고 침체되면 완화하고를 정책적으로 되풀이한다. 


[ 글을 마치며 ]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이론보다는 실전이라고 생각한다. 


이론을 탄탄하게 몇 년 동안 공부를 했다면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혹은 몇 년의 시간을 들이지 않더라도 무모하게 시도해 보는 것도 마냥 나쁜 것은 아니다. 


실패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은 뼈에 새길만큼 오랜 시간 동안 교훈을 남기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론 공부도 많이 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나서서 함께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투자에 나서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아야 한다.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이다. 


경제적인 안정감이 될 수도 있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그렇게 이유를 찾았다면 부자가 되기 위한 열망을 위해서 달성하기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자. 


현재의 삶을 지속해서 유지하면서 시간을 투자에 쓰지도 않으면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워런 버핏의 동반자인 찰리 멍거는 투자 시장은 아직 준비된 자에게 수익을 줄 만큼 미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 


그럼 준비된 자는 어떤 상태인 것을 말할까? 


시장에 대한 공부가 되고 경기 흐름에 대해서 면밀하게 볼 수 있어야 하고 경제 신문이나 규제 등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을 말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삶과는 다른 형태의 삶을 살아야 한다. 


책을 읽어야 하고 관심사를 지속해서 변경해야 하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가야 한다. 


그렇게 꾸준히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나를 담금질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는 최초에 이론보다는 실전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실전을 통해서 경험을 쌓아야 하듯이 리스크를 무릅쓰고 미래를 위한 도전을 해야 한다. 


리스크가 두려워 가만히 있으면 미래에 우리는 확정적으로 실패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시간을 흘러가고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안 좋은 결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임을 잊지 말자. 


 참고 도서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 ( 정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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