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뇌 못 버는 뇌
가난의 함정에 빠지도록 설계된 당신의 사고방식을 180도 전환하라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사람들은 부자가 되길 열망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까지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평생 이 고민을 하며 살아갑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대원칙은 간단합니다.
종잣돈이 부족할 때는 열심히 돈을 모으고 그렇게 모은 돈을 좋은 자산에 투자하고, 결국 그 자산이 나의 일꾼이 되어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을 만들면 부자가 됩니다.
이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자산이 수백억, 수천억인 부자들이 책에 담은 내용들도 너무나 뻔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라, 만나는 주변사람들을 바꿔라.
대중과 반대로 투자하라 등 삼척동자도 알 만한 얘기들이죠. 이렇게 친절하게 모든 걸 알려주는데도 사람들은 부자가 되지 못합니다.
먼저 부자가 된 사람이 알려준 방식 그대로 꾸준히만 실천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노하우를 담은 책이 단돈 2만 원이 안 되는데도 힘들게 그 책을 쓴 저자를 폄하하거나 그조차 해내지 못하는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책 내용을 엉터리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거 한다고 부자 되냐? 그러면 이 세상 사람들 다 부자게? 라고 투덜대면서 말입니다.
다이어트의 정답이 적게 먹고 운동하기 이지만 이를 부정하거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처럼 부자가 되는 것의 정답도 너무나 뻔하고 간단해서 그 방법을 실천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사람은 늘 소수입니다.
결국 부자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새롭게 획기적인 방법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한 것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느냐에서 갈립니다.
돈 버는 뇌를 갖는다는 것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어떤 능력이 아니라 부자의 마인드를 장착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지극히 평범한 당신도 마인드만 바꿀 수 있다면 큰돈을 벌 수 있는 뇌를 가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인드를 바꿔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부자가 되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얼마를 벌어야 행복할까?
투자의 방향성과 유행은 저축, 간접 투자, 직접 투자 순으로 변해왔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게 있다. 그건 바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가 저축이나 펀드 혹은 코인에 투자하는 이유는 돈을 벌고 싶기 때문이다.
모두가 투자라는 행위를 하고 있지만 놓치고 있는 게 있다. 그건 바로 얼마를 벌고 싶다는 목표다. 사람들은 구체적인 액수를 정하지 않은 채 투자를 한다.
노후 눈비를 위해 얼마가 필요할까? 얼마나 있어야 나와 내 가족이 풍족하게 먹고살 수 있을까?
얼마를 벌면 행복할까? 이런 생각도 없이 무작정 투자만 하고 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목표 설정부터 해야 한다. 목표 액수가 없는 투자는 목적이 없는 항해와 비슷하다. 아무리 열심히 항해해도 망망대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료도 식량도 떨어져 결국 거센 파도에 잡아먹히게 된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인 목표도 없이 투자를 시작하면 중간에 포기하거나 표류하게 될 확률이 높다.
투자 행위는 좋은 결과를 쉽게 주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힘들거나 작은 위기가 오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해 버릴 수 있다.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투자로 큰 재미를 못 봤거나 여기저기 기웃대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구체적인 투자의 목표가 있는지부터 점검하라.
그렇다면 어떤 목표를 세우는 게 좋을까? 우선은 얼마를 벌면 행복할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 지부터 계산해봐야 한다.
그런 다음 목표 금액을 정한다. 10억? 100억?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처음에는 1억만 모으면 행복할 것 같았지만 막상 1억을 모으니 3억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3억을 모으니 10억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
그래서 목표 금액을 정할 때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왜 돈을 벌고 싶은가에 대한 생각이다.
Ⅱ. 친구가 5억을 벌었습니다.
부린이 아줌마의 친구는 2가지를 잘했다. 강의를 들었고 남들보다 조금 일찍 영끌해서 집을 산 것이다. 이 작은 차이가 5억이라는 수익을 만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5억을 벌었다는 사실이 아니다. 투자로 번 5억으로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일단 친구가 앞으로도 돈을 벌 확률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
첫 번째 투자였던 파주 아파트도 친구의 말을 듣고 샀고, 두 번째 투자인 분양권도 강사의 말을 듣고 샀다.
이게 친구가 앞으로 계속해서 돈을 벌 확률이 낮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남의 말을 듣고 하는 투자는 운이 좋으면 몇 번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평생 먹고 살만큼의 돈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선, 남의 말을 듣고 하는 투자는 불안하다. 아무리 유명한 강사가 찍어줬다고 해도, 확신이 없다면 계속 흔들릴 수밖에 없다.
심지어 집 값이 올라가고 있는데도 제 가치를 찾기 전에 팔아버린다. 그 물건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하락장까지 온다면, 버틸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상승장에 취해있지만 모든 자산 투자는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뿐이다. 따라서 친구가 산 지역이 향후 계속 상승한다는 보장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한 하락장이 온다면 어쩌면 지금의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할지도 모른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는 절대 경쟁이 아니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남들이 5억을 벌든 10억을 벌든 무슨 상관인가. 어차피 나에게 줄 것도 아닌데.
배 아파한다고 그 사람이 망하는 것도 아니다. 나에게도 득 될 것이 없다. 그러니 친구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신경 쓰지 말자.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내가 그 돈을 벌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고, 남의 말을 듣고 하는 투자가 아닌, 자신의 확신으로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자가 담을 수 있는 돈의 그릇이 있다. 그릇을 키우지 않고 너무 많은 돈을 담으면 돈은 흘러넘친다. 그러니 돈 욕심을 내기 전에 그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부터 만들어야 한다.
로또 1등 당첨자나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린 사람이 거지가 됐다는 사연이 종종 들린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면 절대 그렇게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로또에 당첨됐음에도 쫄딱 망하는 사람이 20%, 그 돈을 불리지 못하고 계속 소비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 70%, 그 돈을 활용해 더 큰 부를 이루는 사람이 10% 정도 되지 않을까.
이처럼 똑같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에 따라 부의 크기도 달라진다.
그래서 돈을 얼마 벌었느냐보다 어떻게 벌었냐, 그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갖추었냐가 중요하다.
그러니 친구가 얼마를 벌었건 신경 쓰지 말자. 내 그릇의 크기를 키우려고 노력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올 테니까.
Ⅲ. Good Bye! My Hero
노력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못 따라간다? 완전 뻥이에요.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무책임할 수 있을까?
그럴 때마다 저는 분노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죠. 나는 큰 성공을 바라지 않고 그냥 즐겁게 살래. 돈이 많이 없어도 돼.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괜찮아요.
그런데 그래도 내 꿈을 어느 정도 이뤄보겠다,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곳까지 가보고 싶은 분들에게 그 얘기는 진짜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입니다.
즐겨서 되는 거 없습니다. 즐기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 농구 한 번 하면 3킬로가 빠지거든요.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데 와 나는 이게 너무 즐겁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이 극한의 고통이 너무 즐겁다.
그럴 순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나는 이게 고통스럽지 않고 너무 즐거워라면 가식이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장훈 (2016 청춘 페스티벌 강연 중에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 야구가 좋고 농구가 좋아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누구보다 많이 이겨봤을 텐데 단 한순간도 마음 편히 즐기지 못했다니.
말 그대로 피나는 노력을 했기에 남 들 만큼이 아닌 남들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노력했기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을까.
대한민국에서 가장야구를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이정후는 야구 천재라 불렸던 이종범 선수의 아들이다.
사람들은 그를 천재라 부르지만 그가 얼마나 독한 연습벌레인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정후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그늘 밑에 있었다. 사람들은 이정후가 잘하면 유전자의 힘은 무시 못해. 아버지를 닮았으니 당연하지.라고 말했고 이정후가 못하면 역시 아버지는 넘어서기 힘들지.
이종범은 넘사벽이야.라고 평가했다.
이정후 입장에서 아버지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그 벽을 상당 부분 허물었다.
지금의 이정후가 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결국 노력 없이 이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재능도 노력이 들어가야 제대로 나타나는 것이지,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 천재들은 결국 노력하는 자에게 뒤처지게 되어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자. 내가 알고 있는 천재들의 재능의 천재가 아니라 노력의 천재라고 생각을 바꿔보자.
그들이 얼마나 똑똑한지가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집중하자. 이렇게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한 번이라도 더 노력하려고 시도할 테니 말이다. 잊지 말자. 인생의 진리는 늘 뻔하다는 사실을
[ 글을 마치며 ]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세 단계로 요약이 될 수 있다.
첫 번째는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떤 단계에 올라가는 것이 부자라고 생각이 될 수 있는지 스스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이 된다.
어느 정도의 부가 부자라고 볼 수 있는가는 개개인의 차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목표가 10억이 될 수도 있고 30억이 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에 부의 목표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큰 목표를 가지게 되면 그에 맞는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스스로에게 좀 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투자는 자신과의 경쟁이라는 것이다.
남들의 조언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성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그것은 개인의 온전한 성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작은 투자 몇 번으로 성과를 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연속적으로 큰 성과로 이어지기는 매우 어렵다.
자신이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고 도전을 하고 실패를 경험하면서 투자의 성과를 지속해서 이어 나가야지만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예전보다 더 큰 도전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야지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처음에 설정한 목표는 아마도 우리가 도달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아마도 가보지 못한 길이다.
그럴 때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경쟁을 지속해서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마치 만화 같은 이야기이지만 어제의 나와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계속해서 경험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보면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의 삶은 어찌 보면 계속해서 새로운 나와 함께 마주하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노력의 크기와 성공의 크기는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했다면 그것은 스스로가 가장 먼저 알게 된다.
그리고 내가 얻은 것에 대해서 다시 곱씹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성찰의 과정을 겪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중에서 우리는 분명 스스로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
참고 도서 : 돈 버는 뇌 못 버는 뇌 ( 시크릿브라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