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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r 21. 2021

4장 : 독서를 통한 성취 (다독가로 성장하기)


“책을 읽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한 거리가 되었다.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적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에는 자랑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읽은 책이 감동이 되어서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에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좋은 책을 읽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독서를 한다는 소문이 주변에 나게 되면서 약간의 부담감 같은 것이 생기면서 독서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독서를 처음 할 때에는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자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기왕 이렇게 된 것 많이 읽어보자로 바뀌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 권이었던 목표가 너무 시시해 보였고 시간관리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일주일에 세 권으로 바꿨다.


세 권을 읽는 주차가 늘어나면서 한 달 동안에 12권 이상의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뿌듯했고 독서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한 달을 읽고 난 뒤에는 일 년에 200권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200권을 모두 채운 연도에는 다독을 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갔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은 일 년에 300권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매년 달성해 나가게 된 지가 3년이 넘는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꾸준하게 해 나가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해 나가면서 독서가 확실하게 나의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것들이 결과물로서도 나타나게 되었다.


독서노트를 밀리의 서재의 플랫폼에 올리면서 사람들이 글을 읽고 연락이 오기도 하고 서평을 보고 피드백을 주는 작가님들도 생겨났다.


평범한 회사원일 뿐인 내가 전문적인 작가들과의 교류의 창이 생기면서 책을 통해서 작가를 만날 때와는 다른 기분이 들었고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이제는 독서를 통해서 얻게 된 지식을 기반으로 나만의 인사이트를 가미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고 있다.


책을 읽기만 하는 독자에서 책을 직접 써보는 작가의 세계에 도전해보고 있다.


한 주에 한 권이라는 책을 꾸준히 읽고 부담이 없어져서 한 주에 세 권에 도전하고 지속해서 달성해나가면서 독서력이 단계적으로 늘어난 것이 이제는 작가라는 세계에도 도전을 해보게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더 책을 많이 읽으면 더 많은 재미난 일이 나에게 생길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겨서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




책을 다시 손에 잡았을 때에는 뭔가 어색했습니다. 글을 읽는 것과 담을 쌓은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눈에 잘 들어오지가 않았습니다.


한 장만 읽어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몇 장을 읽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TV를 보거나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것은 몇 시간을 지속해도 어렵지가 않으면서 책은 단 몇 장을 읽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고의 시간을 감내하면서 독서를 이어나가고 한 권을 모두 읽는다고 해도 완독을 끝내고 난 뒤에 머릿속에 남는 기억은 거의 없는 상태로 책은 눈으로 스쳐 지나가는 기분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주, 한 달 꾸준히 지속해서 해나가자 책을 읽고 머릿속에 담아낼 수 있는 근력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군대를 전역한 뒤에 책상에 다시 앉아서 연필을 손에 쥐었을 때의 경험과 비슷합니다.


복학을 했을 당시에 제가 느낀 기분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그리고 군대 가기 전의 대학교 학습기간 2년을 합친 14년의 시간 동안의 학습 방법이 사라지는 데에는 2년이면 충분하구나를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억은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를 시작하니 3개월이면 충분했습니다.


지난 시간의 모든 내용을 기억해 낼 수는 없었지만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법은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독서 습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몇 년을 책을 손에 놓고 살았어도 다시 독서를 습관을 붙이는 데에는 3개월이면 충분합니다.


거기에 어떤 시험이나 목표가 있는 공부가 아닌 취미생활로서의 독서는 동기부여가 더 강하기 때문에 1개월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다시 독서를 하기로 마음먹는다면 누구나 1개월만 지속하면 쉽게 책을 읽기 위한 근력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독서는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회복시켜 주는 매우 좋은 취미 생활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은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도 오늘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아무 책이나 집어 들면 됩니다. 책 제목만 보고 혹은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읽어볼까 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독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서 여러분을 책을 사랑하는 다독가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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