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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r 21. 2021

4장 : 독서를 통한 성취 (독서로 경제 독립)


“독서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한 순간이라도 잊기 위한 취미활동으로서의 독서가 시작이었다.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업무 시간 동안에 고민하던 것들을 잊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또 독서를 통해서 나름대로의 생산적인 활동을 했다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독서를 통해서 경제적으로도 개인의 발전을 이루어낸다면 좀 더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점점 더 나이도 들어가니 실용성 있는 책들을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에 하는 일이 해외 영업이고 국내의 물건을 전 세계의 다양한 경쟁사들을 상대로 조금이라도 더 팔아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보니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었다.


이런 생각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미 조선 중기부터 시작된 실학사상이라는 것이 나의 몸에도 흐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면서 시작을 해보자.


독서로 근력을 어느 정도 쌓고 난 다음에는 책을 읽는 것이 수월해졌다. 그리고 독서노트를 쓰면서 공부를 하는 습관까지도 되살아나게 되면서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하는데에 꽤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재테크 분야는 부동산이었다.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삼십 대로서 언제 내 집 마련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했으니 말이다.


2016년의 당시 상황은 이랬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절벽의 시대가 오는 것과 노령화에 따른 생산 가능 인구의 수가 줄어든다는 설명과 함께 현재 부동산 가격은 거품이며 일본의 예를 들면서 한국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될 것이라는 의견이 조금 우세했다.


여기에 이미 많은 상승이 있었고 이는 경제 활성화가 아닌 대출로 인한 상승으로 가계부 채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여기에 국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한국 금리도 상승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한 대출 압박으로 인해서 시장에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논리였다.


당시 전망은 거래가 줄고 부동산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대다수여서 좀 더 기다려보자는 내용도 있었다.


여기서 세계 경제의 흐름에 주목을 해보았다. 영국이 자국 내에 이민자 증가로 인한 일자리 감소, 복지 부담 증가, EU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불만으로 유로존을 탈퇴하는 브렉시트라는 이벤트가 있었다.


또한 2016년 초 국제유가가 배럴 당 20달러 수준이 되면서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국가들이 유가 하락에 따른 생산성 감소를 이유로 감산에 합의하면서 유가는 이후 50달러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시작되고 연말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강한 미국을 주창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의 관세 부과가 시작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이때에 나름 혼자서 내린 결론은 간단했다. 인구는 줄어들어서 먼 미래에 주택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겠지만 경제가 집중된 지역하락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각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내수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고 이로 인해서 금리 상승은 크게 없을 것 같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내하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나만의 인사이트를 찾아서 판단을 내리고 나니 확신이 생겨서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에 입사했을 때의 당시의 분위기는 이제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부동산의 폭등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했고 집을 사는 것보다는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저곳에 신도시가 생기고 청약을 넣고 분양에 당첨된 사람들이 주변에 생기면서 부동산은 다시 오르는 현상을 목격해야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에게는 지금까지도 청약 당첨이라는 행운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부동산도 안 하니 주식이나 펀드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 물어서 이런저런 정보를 받아서 투자를 했더니 사는 족족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고 어떤 종목은 상장폐지가 되기도 하면서 예적금이나 하면서 살 것을 하는 후회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습니다. 시장을 판단할 만한 능력은 당연히 없었고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나와는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 같아서 기본적인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니 어떤 현상에 대한 나만의 분석이나 판단을 내릴 만한 힘도 존재하지 않았고 기회요인이나 리스크의 수준 정도를 감내할 만한 능력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덕분에 사회생활을 열심히 한 결과물이 결혼을 할 때에 초라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는 가장으로 서 가정 경제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싶어도 이미 흐름을 놓쳐버린 공부는 다시 몸에 익숙해지지 못했고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도 감을 잡지 못해서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서를 다시 하면서 책을 읽는 근력이 생기고 공부를 할 만한 정신력이 뒷받침되면서 나만의 분석력과 공부가 되면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재테크는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과거를 공부하고 현재를 바라보고 다양한 정치, 사회, 경제를 모두 고민해보고 가능한 많은 정보를 융합해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결론을 내린다고 해도 그게 맞을지 안 맞을지에 대한 확신은 또 공부의 깊이에 달려 있습니다.


최소한 현재는 미래에 대한 예측력이 절반의 확률 정도가 된다고 한다면 예전에는 예측력을 논하기 이전에 리스크를 측정할 만한 실력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공부를 토대로 주기적으로 독서를 하고 삶에 적용해 가면서 점점 그 확률을 높여나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전부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서 향후 미래를 주도하게 될 기술들과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해 나가면서 공부의 깊이를 넓혀나가고자 합니다.


인생에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시간을 내가 원하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런 경제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공부는 책을 읽는 습관에서 시작이 되고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견해를 접합으로써 견고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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