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randmer Mar 20. 2021

4장 : 독서를 통한 성취 (작은 성취 맛보기)


“독서를 시작 하기 전과 후의 인생의 차이점을 생각해본다면 가장 큰 차이점은 독서를 하고 난 다음에는 삶의 활력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침대에 눕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휴대폰으로 인터넷만 하다가 너무 시간을 낭비했다는 기분이 들 때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제는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에 샤워를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고 하루를 마감한 날들이 이루 셀 수 없이 많았다.


처음에 유튜브 동영상을 볼 때에는 재미난 영상들을 보면서 함께 따라 웃고 즐겁게 놀다가 시간이 가면서 영상 속 사람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은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면서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나는 그렇지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회사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수많은 고민이 생기지만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밥벌이에 대한 무게로 인해서 극복해 가면서 노력하지만 그래도 힘이 들고 인터넷 영상 속의 사람들처럼 매일 웃으면서 지내지는 못한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내 삶은 별거 아닌 것 같고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다.


알고 보면 동영상 속의 사람들도 매일 힘든데 영상을 찍는 그 순간만 최선을 다해서 업무니까 일이니까 웃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그런데 독서가 이런 생각을 끊어주었다. 퇴근 후에 유튜브 동영상을 보지 않고 독서를 하면 뭔가 나를 위한 좋은 일을 했다는 기분이 든다.


하릴없이 인생을 낭비하는 것 같았던 기분은 온 데 간데없고 오늘 하루 업무도 열심히 했는데 퇴근해서도 자기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다니 뭔가 대단하고 엄청난 일을 해냈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대견해진다.


기분이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그 날의 스트레스도 자기 전에 풀리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숙면을 취하니 다음날도 그 기분을 이어가기 위해서 책을 다시 손에 들고 자연스럽게 점점 읽은 책의 권 수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나처럼 힘들면서도 고난을 극복하고 오히려 나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면서 나도 이런 역경 따위 이겨내 보이겠어하는 긍정의 힘이 생긴다.

 

뭔가 만화 같은 이야기이지만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긍정의 힘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나의 감정이 주변에도 전달되고 자연스럽게 기존보다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상생활과 아무 연관이 없고 지금 하는 고민과도 아무런 연계성이 없는 책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책을 읽었다는 행동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독서를 하는 행위만으로 나를 위한 바람직한 일을 하고 나아가 개인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었다.”

 



독서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은 좀 더 나은 상황으로 가기 위한 발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자신의 상황이 기존보다 좋아지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노력을 하게 됩니다.


운동을 통한 성취를 하는 것, 금전적인 대가를 원하는 행동을 하는 것,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 혹은 자기 자신을 인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개인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주변에서 인정해 주거나 혹은 스스로가 인정하는 것들로 인해서 우리는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자극을 받고 동일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주변의 칭찬은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기폭제가 되어줍니다. 그보다 더 강한 기폭제는 스스로가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서 만족감을 느끼는 행동, 즉 자존감이 충만한 행동입니다.


그런 점에서 독서는 가장 자존감이 충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어른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순수한 자기만족의 행동이 됩니다. 책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알고 싶고 삶을 변화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은 독서를 하는 본인만이 알게 됩니다.


독서를 할 때에는 주변에서 방해를 할 수도 없고 본인도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행동이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독서를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는 결국 본인만 알게 되고 스스로만 만족하는 행동이 됩니다.


이를 통해서 자존감이 높아지게 되고 점차적으로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나아가서는 기존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는 사람이 아니라는 당당함이 마음속 깊은 곳에 생기게 되고 자존감은 자신감으로도 바뀌고 긍정의 힘을 불러일으키면서 나라는 사람이 가진 느낌을 당당하면서도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해 주고 내가 가진 느낌을 활기찬 분위기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스스로의 변화에 기쁜 마음이 들면서 독서를 지속해서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면 점점 더 많은 깨달음을 얻으면서 자기 자신을 좀 더 잘 가꾸게 됩니다.


처음 한 장의 종이를 읽는 순간 우리는 모두 성공한 독서인이 됩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모두가 다 공감할 것입니다.


천하장사가 와도 들어 올릴 수 없는 것이 눈꺼풀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 자신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런 내가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독서를 시작한다면 이것만으로도 인생의 작은 성공이 되어줍니다.


한 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처음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작은 성공이 밑거름이 되어서 다른 책을 읽게 해주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씩 변화되는 자신을 보면서 삶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단지 책을 읽는 행위를 했을 뿐인데 기분이 좋아지고 그것이 내 삶을 바꿔준다니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 독서를 해서 작은 성취감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3장 : 독서를 통한 자기 학습(미래를 상상해보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