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파견
친한 친구가 오늘 웨딩촬영을 한다고 해서 구경을 다녀왔다. 둘은 너무나도 정신이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행복해 보이는 표정들이 가득했다. 날도 좋아서 햇살이 둘을 너무나도 예쁘게 비춰주어 사진들이 특히 더 아름답게 담겼다. 가장 친한 친구가 이제 드디어 결혼을 하여 곧 떠날 것을 생각하니 괜한 아쉬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친구는 배우자 되실 분을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주었다.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던 친구라서 정말 무언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둘이 결혼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들이 일사천리로 무난하게 이어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가장 큰 일은 먼저 친구가 프랑스에서 지내고 있어서, 결혼을 하면 둘이 같이 프랑스에서 살기로 했다는 것이다. 혼자였던 삶에서 둘이 함께하는 삶으로 변하는데, 삶의 터전까지 옮겨지는 것이 결코 쉬울 것 같지 않긴 하다.
그래도 일단은 가장 친한 친구가 드디어 결혼을 하여 떠난다고 하니 괜한 아쉬움이 밀려온다. 물론 무한한 축하의 마음이 가득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