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 11.09

정형외과 파견

by 그라스데오

가정의학과 수련을 시작하기도 전에 워낙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서 내심 무시하는 마음이 굉장히 컸다. 솔직히 지금도 그런 마음이 여전히 남아있다. 같은 가정의학과여도 각 사람마다, 병원마다 수련의 정도가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가정의학과 수련을 마치신 수많은 선배들을 보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분들이 굉장히 많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분들 역시도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게다가 가정의학과에서 유독 학문적으로 깊이 파고들고 있는 의학 분야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늘 반복되는 애증의 마음이다. 수련이 끝나고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되어도 이 마음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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