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 01.02

신장내과 파견

by 그라스데오

다시 돌아온 신장내과. 점차 아는 것, 배운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 할 일이 더 많게 느껴진다. 이전에는 몰라서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었는지, 증상의 원인에 대한 경우의 수가 더욱 많아진 것 같아 환자 한 명을 보는 것에도 더 많은 시간이 쓰이기 시작했다. 혹은 그저 겨울이라 중환들이 많아진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병원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다 보니 작년에 비해 재원환자가 거진 2-3배는 많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작년에 아무 생각 없이 하던 일들이 이제는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진료와 처방, 치료와 퇴원, 그리고 투석. 그래도 성장하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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