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 - 03.24

가정의학과 파견

by 그라스데오

요 며칠간 의대에서 알던 친구들이 얼굴 한번 보고 싶다 하여 같이 밥을 먹으러 집 앞까지 찾아와 주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훨씬 편한 것을 느낀다.


그렇게 만난 친구들은 하나같이 소소한 위로를 전해주었다. 다들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먼저 시작했기에 결국 그 모든 시간들이 지나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정말 인생이 어찌 흘러갈지 모르는 것 같다. 그래도 흘러가니 순간순간을 즐기면 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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