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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꽂히다,쑥스럽다,잔소리,나누어지다,저울질하다

맞춤법 오류 분석

by 안영회 습작

1. 말하다

동사 '말-하다'는 다양한 뜻을 지닌 낱말이다. 용례를 보자.

청중들에게 자신의 느낌을 말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수위 아저씨에게 아이가 오면 문을 열어 달라고 말해 두었다.

그는 김 과장을 좋지 않게 말하고 있다.

결혼이란 두 사람의 육체적 결합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2. 꽂히다

동사 '꽂-히다'는 [꼬치다]로 발음하며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4」 시선 따위가 한곳에 고정되다. ‘꽂다’의 피동사.

용례를 보자.

권대길의 날카롭게 휜 시선이 그의 얼굴에 꽂혀 오는 것을 의식했다.


3. 쑥스럽다

동사 '쑥-스럽다'는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하는 짓이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우습고 싱거운 데가 있다.

용례를 보자.

악수를 거절당하자 내밀었던 손이 오히려 쑥스러웠다.

그는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4. 잔소리하다

동사 '잔소리-하다'는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1」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다.
「2」 【…에게 -고】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하다.

용례를 보자.

잔소리하지 말고 시킨 일이나 빨리해라.

남편에게 너무 늦지 말고 일찍일찍 들어오라고 매일같이 잔소리하는 일에도 이제는 지쳤다.


5. 나누어지다

동사 '나누어-지다'는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1」 하나가 둘 이상으로 갈라지다.

용례를 보자.

한 시간은 60분으로 나누어지고, 일 분은 다시 60초로 나누어진다.


6. 저울질하다

동사 '저울질-하다'는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1」 저울로 물건의 무게를 달아 헤아리다.
「2」 속내를 알아보거나 서로 비교하여 이리저리 헤아려 보다.

용례를 보자.

그는 은으로 된 천칭으로 귀금속을 저울질했다.

어느 쪽이 내게 이익인지 저울질해 보았다.


개인 기록

1. <나의 갈래 그리고 내다, 나답게, 사람답게>편에서 '말하는'을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2. <우연에 기대어 만난 경제적 자유 획득 지침서>편에서 '꽂혀'를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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