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2.0 독후감 VIII
저자에 따르면 가치주의가 불러온 큰 변화가 있다고 한다.
돈과 경제의 민주화이다 <중략> 통화를 발행하기 위해 금은동으로 경화를 주조하지 않아도 되고 위조 방지 기능이 있는 지폐를 제조할 필요도 없다. 블록체인에서 규칙을 기술하고 트랜젝션(transaction)을 보며 개선을 되풀이하면 된다.
다음으로, (ESG처럼) 돈으로만 가치를 평가하지 않는 진화하는 미래상을 설명한다.
자본이 안 되는 가치로 운용되는 경제의 구현이다. <중략> 가치주의에서는 테크놀로지로 내면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드러내고 새로운 경제체제를 성립시킴으로써 자본주의의 폐해를 보완할 수 있다.
저자가 저커버그의 말을 인용했다.
'누구나' 인생에서 목적(의미)을 설정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비다.
뒤이어 자기 소견을 덧붙인다.
인생의 의미와 목적은 흔히 결힙과 욕구불만 속에서 찾게 마련이지만, 필요한 물질이 충족된 세계에서는 이것을 새로이 탐색해야 한다.
20대에 꿈꾸던 시대가 지금 펼쳐졌다.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 되고 <중략> 사람들은 인생의 중대사를 두고도 금전적 이익을 잣대로 삼아 판단한다. 직장에 들어갈 때도 결혼을 할 때도 우선 연봉이 얼마냐를 보는 식이다.
소위 말하는 MZ세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까이는 현정부 비난 조류에 합류할 이유가 없다.
자본이 아니라 가치에 주목하면 기회는 무수히 많다. 자본주의의 틀에서는 인식할 수 없는 가치가 많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기성세대들의 집단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현정부가 마치 기득권 수호자인양 포장되는 현실에 젊은이들이 부화뇌동하는 현실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유발 하라리 표현에 따르면 과학혁명의 현상이거나 그 다음일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
'포스트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는 경제 변화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이는 테크놀로지의 급속한 진화를 촉진하여 인류사의 새로운 막을 열어젖힐 것이다. <중략> 현재 자본주의 세계의 패자인 실리콘밸리의 거대 IT 기업,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페이스북)가 보유한 현금은 웬만한 나라의 부를 넘어서는 규모이며 <중략> 이들 기업은 마치 산업혁명 시대의 철도 회사, 석유 회사, 거대 은행 같은 존재감을 뽑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