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MGM 인수설에 긴장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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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MGM 인수설에 긴장한 미국이라는 기사를 봤다.

게이트키핑과 승자독식

기사에키핑gatekeeping 이란 표현이 나온다. 위키피디아를 찾아봤다.

A gatekeeper is a person who controls access to something, for example via a city gate or bouncer, or more abstractly, controls who is granted access to a category or status. Gatekeepers assess who is "in or out," in the classic words of management scholar Kurt Lewin.

토르에 나오는 헤임달이 바로 게이트키퍼다. 하지만, 기사는 아마존이 온라인의 게이트키퍼로 기존 산업을 빨아들이는 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을 대변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존이 1998년 이후 무료 111개 기업을 인수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사는 네이버가 이베이 인수전에 참가하는 일을 언급한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지칭하는 생소한 단어를 소개한다.

상품획정 문제

굉장히 낯선 단어라 구글링해봤다. 단박에 첫 페이지 요약을 볼 수 없다. 몇몇 문서를 클릭해보다가 은행산업에서의 시장획정이라는 문서에서 획정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듯했다. 일단 사전에서 단어 뜻부터 찾아보자.

획정(劃定) 경계를 명확히 구별하여 정함.

경계가 모호한 문제를 다루는 일이구나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이제 앞서 찾은 문서에서 상품획정을 설명하는 특성을 몇 가지 찾아본다. 먼저 문서의 서론 도입부가 하나의 힌트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에서는 은행 간의 인수 합병이 최근 들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거대 은행 간의 합병으로 인하여 은행 산업의 집중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합병에 따른 집중화 문제는 은행산업뿐 아니라 원래 기사가 다뤘던 아마존의 합병과도 유사한 문제란 사실이다.

시장 획정의 경제적 의미

문서에서 시장 획정의 경제적 의미란 장이 있는데, 여기서 시작 획정을 설명하고 있다.

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들로 이루어진 집합체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주체들의 상호 작용 하에 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 또는 상품군의 가격을 결정 한다. <중략> 시장의 획정이란 이러한 상호작용의 범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관한 논의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정의는 기업의 입장에 있어서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자사의 상품에 대한 경쟁 대상이 누구이며, 현재 경쟁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경쟁 상대가 될 상대방이 누구인지 파악하는데 매우 필수적인 정보이며, 기업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격 및 제반 전략적 결정을 수립할 수 있다.

요점만 추려보면, 공정 경쟁을 위해서 획정이 명확해야 한다는 논리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