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영회 습작 Jun 08. 2022

모호함이 사라질 때까지 매개체를 풀어가기

도메인 스토리텔링 응용 5

도메인 스토리텔링 문법 개발을 위한 나의 두 번째 질문은 이것이다.

다수의 정보가 등록되고 있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데, 화면과 같은 매개체가 있어야 하나 없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다.


루틴으로 만들만한 소화 과정

두레이 업무에 충실하게 기록된 동료의 소화 과정은 아예 루틴이 된 듯하다. 이런 과정을 루틴으로 만들면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권할만하다.

소매판매가이드

여기서 낯선 표현이 나온다. 소매판매 가이드? 1번은 내가 익숙한 말로는 프로셔 혹은 상품 카타로그인데 이를 동료는 소매 가이드라고 썼다.

그리고 두 번째는 고객의 기호를 알려주는 듯하다. 마케팅의 본질적 의미와 관련 있는 기초적인 정보다.


매개체가 분명한 것과 흐릿한 것을 분리

여기서 동료의 중요한 전략이 나온다. 매개체가 분명한 것과 흐릿한 것을 분리한다. 연두색 선이 흐릿한 것인 모양이다. (확인은 하지 않았다.)

동료는 이렇게 그리고 나서 다시 두 가지 질문을 했다.

매개체 있는 것과 없는 것인가?

언제 쓰고 안쓸지?


스토리텔링을 읽는 입장에서 비교하기

동료는 둘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했다.

그리고 다양한 기준으로 비교한 후에 나에게 피드백을 요청했다.

해당 업무를 일상에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경험상 모델러가 원하는 수준의 깊이 있는 피드백을 해줄 수 없다. 우리는 종종 실행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관점의 피드백을 기대해야 한다.


동료로서 피드백하기

나는 (동료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처음에 던진 질문에 대해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 모델러는 자기가 풀었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경험속에 풀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동료와 함께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결과물을 보고 궁금증을 풀어본다.


나의 문법 질문 등장한 3개 정도의 Work object와 관계(선)가 다양한 파편으로 여기 저기 옮겨진 듯했다. 다시 말해서 정교한 Work object 표현이 추가된 듯하다.

내 질문은 매개체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게 꼭 UI는 아니었다. 매개체 자체가 Work object를 더욱 다양하게 표현하면서 풀렸다.


두 번째 질문과 동료의 풀이 과정은 질문에서는 상상하지 못한 또 다른 원칙을 알려주었다. 매개체가 모호할 때는 마치 인수분해 하듯이 계속 풀어가면 더 나은 스토리(현장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모호함이 사라질 때까지 매개체를 풀어가기

지난 도메인 스토리텔링 응용

1. 스토리텔링 문법을 개발하라

2. 문법은 표현의 직관성을 높이는 행위

3. 도메인 스토리텔링에서 제품생산까지

4. 실제 행위자와 역할 표기는 어떤 차이를 만드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