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인가 살인마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세인트 저메인이라는 상승마스터에 관한 책과 또 한편으로는 세도나메서드 책을 읽다가 반납기일이 돼서 오늘 세인트저메인 책을 반납하고 새로운 책을 빌려왔다.
내가 영성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아서 요새 계속 그런 책을 읽다 보니 내 머리가 too much clean 해진 느낌이다. 이번엔 좀 가벼운 책을 읽어보고자 완전히 다른 장르의 책을 빌려 읽기로 결심.
건강식단 유지해서 먹다가 치킨이나 피자 등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치팅데이라 해두자. 책의 치팅데이.
오늘 도서관에 가기 전에 미리 책 검색을 해봤는데 그것도 왜케 힘든 건지… 책은 많고 무엇을 읽을지 모르겠고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싶어 하는지 조차 잘 모르겠어서 더 어려웠다.
검색 끝에 간신히 재미있어 보이는 어린이용 추리책(?)을 발견했었는데 도서관엔 그 책이 없거나 대출 중이어서 어쩌다 보니 다른 추리물을 빌리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겁이 많아 핏빛, 비린내 가득한 내용은 잘 못 보는 편이었다. 영화든 드라마든.. 무서운 이야기도 잘 못 듣는다. 잔인한 장면에는 눈을 감거나 귀를 막는다. 그런 류의 책도 거의 읽어본 기억이 없다. 왜냐하면 잔인한 장면이 자꾸 잔상에 남기 때문이다.
인기도서 목록에서 봤던 모방범 책을 빌리러 갔다가 실제로 보니 책이 너무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기우로 조금 더 얇은 책을 한 권 더 빌렸다. 두 권이나 빌려왔다.
근데 또 막상 빌려오고 보니 매우 궁금하여 얼른 읽고 싶어 진다. 그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절레절레하던 내가 얼른 그 장면을 글로 접하고 상상하고 싶어지는 건 대체 무슨 심리?!
모방범 vs 가면산장 살인사건
두 권 다 일본인 작가이다.
스릴러 미스터리 추리소설에는 일본인 작가가 많은 것 같다.. 왜 그럴까 잠시 궁금해졌다.
모방범과 가면산장의 살인마 중 더 무서운 녀석은 누굴까?!?
두구두구두구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