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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한솔 Jul 23. 2023

전작을 넘지 못했지만 훌륭한 <미션임파서블 7>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


할리우드 "○○" 배우 등 앞에 어떠한 수식어가 붙으면 통상 몇몇의 생각나는 인물들이 있지만, 그냥 앞의 별도의 수식어 없이 할리우드 대표 배우라고 하면 나는 독보적으로 한 명이 떠오른다.  탐 크루즈! 지난해 그를 널리 알린 첫 영화, 탑건의 후속작이 30년도 훨씬 더 지나 개봉했는데 클래식한 내용이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줬었다.


대표작이 많은 그의 독보적 대표작 이자, 할리우드의 대표적 시리즈가 바로 <미션임파서블>이다. 1~2의 개봉 당시 어렸었고, 3은 군 복무시절에 개봉했었다. 수많은 패러디로 인해 시리즈를 매우 잘 알고 있었고 한참 후 TV로 본 적은 있었지만, 영화관에서 처음 본 시리즈는 4 고스트프로토콜에 이르러서였다. 그때 감동 그 자체였다. 수많은 명장면이 있지만,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씬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5 로그네이션 역시 수중씬과 공중씬, 카-오토바이 체이싱 등 전작을 잇는 명작이었다. 6 폴아웃도 재미있게 봤다.


 <탑건 2>를 본 뒤 미션임파서블의 일곱 번째 시리즈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고강도 액션을 소화하기에 고령의 배우지만 한 두 번 정도는 더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미션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개봉했다.



임팩트 강한 오프닝, 트레이드 마크인 전력질주와 가면술. 카-오토바이 체이싱, 도시를 넘나드는 화려한 영상.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다운 볼거리가 많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은 하나같이 탐크루즈의 액션 능력을 비롯 호평일색이었다. 충분히 훌륭했다.


마지막 기차에서의 명장면들을 비롯 초반부 공항 씬 등 인상 깊은 장면도 많았다. 올해 시리즈물이 많이 개봉했는데, <존윅 4>는 전작을 훌쩍 넘었고, <가디언즈오브갤럭시 3><범죄도시 3>은 그에 못지않았으나, <미션임파서블 7>은 전작, 4~6편을 뛰어넘지는 못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두뇌 혹은 심리적 플레이는 대단했지만 육탄 액션은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전작들은 긴 상영시간 동안 지루할 틈 없는 시간들로 가득 채웠다면 이번에는 다소 늘어지는 기분도 처음으로 들기도 했다.


 이는 어디까지나 지난 시리즈가 말도 안 되게 뛰어났기 때문이긴 하다. 그래서 그 시리즈만큼을 기대하면 그 기대치만큼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보고 나온 관객 다수가 호평할 만한, 충분히 감탄할만한 재미있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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