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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한솔 Aug 24. 2023

브런치북 출판 공모, 제목에 심혈을 기울이자!

타깃 출판사를 염두에 두고 제목에 심혈을 기울이기

지난번 제10회 대상 수상작 분량 및 소재 분석에 이어 이번에는 제목의 중요성과 타깃 출판사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대상 받아본 적도 없고, 말할 내용을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시고 공감 혹은 비공감을 '마음속으로' 판단해 보시길 바란다.


본인이 알기로, 제출된 공모작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참여 출판사에 제공된다. 제목과, 유형, 구독자 수 등 해당 브런치북에 대한 간략한 정보 말이다. 수천 작이 넘는 공모 제출 브런치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당연히 힘들 것이다.

 이 리스트를 물론 출판사는 신중히 꼼꼼히 하나하나 총 8천 여 작품을 살펴볼 것이다. 그런데 이건 나의 얼토당토 앉는 섣부른 예상일 수 있는데, 모두 꼼꼼히 살피기는 힘들 것 같다. 만 권 가까운 브런치북을 하나하나 깊이 살펴보는 일은 매우 방대한 프로젝트니까.


 그래서 제목이 중요하다. 제공된 리스트에서 제목에서 이 브런치북이 어떤 내용인지 흥미로울지 예상이 간다면, 이 브런치북은 분명 더 살펴보지 않을까?! (물론 어떤 내용인지 전혀 예측 안 되는 제목이 궁금해서 꼭 볼 수도 있지 않겠냐고 반문 가능하고, 이 의견에 존중한다)


그리고 타깃 출판사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내 브런치북 내용의 취지와 잘 맞는 출판사를 몇 군데 생각하며 제목을 짓는다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내가 우연히 운 좋게 특별상을 받게 된 결정적 요인이, 선정 출판사인 "인문산책"의 출판 취지와 일맥상통했기 때문. 대표 출판 도서가 궁궐 시리즈다. 그 이름은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ㅇㅇ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나의 제출 브런치북은 <서울 한양도성 이야기>며 소개글에 힐링을 얻으시기 바란다는 말도 있다. 궁궐과 도성과의 밀접한 연관성과 '힐링'이라는 공통분모. 종이 책 출판 계약서 작성날 이미 대표님은 책 제목으로 <한양도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을 말씀하셨었다.


당연히 내용이 중요하다. 그런데 내가 출판사 입장이라면, 내용이  부족한데, 정말 마음에 드는 소재의 브런치북을 발견했다? 커버 가능하다면  뽑겠다. 부족 부분은 출판사와 함께 보완하면 되니까. 그래서 수천 공모작 중 눈에 들어오려면 소재의 성격을 알 수 있도록 제목을 짓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고 본다.


출판사를 염두에 둔 다음 제목으로 그 출판사의 대표작 시리즈와 유사하게 간다든지, 해당 출판사가 좋아할 만한 단어를 사용해 보는 것도 눈길을 끌 하나의 요소이지 않을까?!


직전 글과 마찬가지로 내가 이런 생각 나누기에 매우 부족한 사람이기에 재미로 봐주시면서 혹시 공감을 하신다면 후에 브런치북 제목 작성 시 참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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