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10인의 수상자 전> 개최 장소, '아크앤북 - 잠실점'을 찾았다. 가봐야지 하다가 벌써 전시 종료일인 8월 말이 다가오자 퇴근길에 가본 것이다.
예쁜 서점의 상당 공간을 할애해 대상작을 멋들어지게 전시해 보기 좋았다.
캬~ 대상 작가의 멋진 대형 사진과 그 앞에 놓인 대상 작 도서! 멋졌다. 이 공간 우측에는 보다 책에 포커스를 맞추고 알리는 공간이 있었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이곳 서점의 시그니처(?) 아치 공간 사이사이에도 알차게 전시돼 있었다. 조명으로 감싼 멋진 아치를 두고 10인의 작가 사진 및 도서가 지그재그로 진열돼 있었던 것.
예쁘고, 아름답고, 멋졌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예쁜 공간에 아름답게 꾸며진 전시보다는, 투박하고 덜 예쁜 전시일지라도 지지난해 제9회 대상 전시 장소인 '교보문고 - 광화문점'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한 위 공간보다는, 단층으로 가장 큰 규모 이면서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홍보효과 및 실적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월등히 나은 장소라고 보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아크앤북 잠실점(제10회 대상 전) VS 교보문고 광화문점(제9회 대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