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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한솔 Mar 04. 2022

내가 '코로나19' 확진이라니

생애 처음 경험하는 코로나19 확진

오늘 아침 코로나19 확진 문자를 받았다.

아내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아침부터 PCR검사를 받았다. 자가키트 음성에 증상이 없었기에 확진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았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인후통 증세가 왔고 새벽에 몸이 으스스해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PCR검사 결과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양성''. 코로나 확진 소식이었다.


 어제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증상이 남아 있다. 코로나19가 감기 증상이 있다던데 난 감기 증상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10년 간 독한 감기에  걸린 적이 없었다. 또, 3차 백신 접종 다음날 출근할 정도로 비교적 튼튼(?)한 편이었기에 지금 이러한 몸상태가  당혹스럽다.


 오늘 하루 내내 회사일도 생각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 사실 나는 TV(공중파만 나와도)를 볼 수 있고, 인터넷만 할 수 있으면 집 생활이 힘들지 않다.


 다만, 아내랑 나 둘 다 동시에 밖을 못 나가니 매끼 배달음식을 시켜 먹어야 하는 점이 좀 별로다.


 내일은 확진자 가능 선거 시간대에 맞춰 투표하러 밖에 나가는 이례적인 일이 있다. 투표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짧은 시간 동안  마스크 너머로 바깥공기를 잔뜩 마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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