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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한솔 Apr 22. 2023

풍년을 기원하는 <2023 선농대제>, 성황리에 열려!

제례 행사도 보고, 설렁탕도 먹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2023년 선농대제>가 '코로나19' 시기 제한적으로 진행된 이후, 오랜만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재개됐다!​

사실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웬만한 지역구 연례행사와 축제를 다 가봤지만, 유일하게 참석 못해봤던 선농대제 여서다. 청룡문화제와 더불어 동대문구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생각해서 꼭 참석해보고 싶었다.



오늘 행사는 9시 전향례로 그 포문을 열었다. 나는 "어가행렬" 시작 시간에 맞춰 출발지점에서 대기했다가, 이를 구경했다.  어가 행렬은 언제 봐도 보는 재미가 있다. 흥겨운 가락의 풍물패의 행진도 이어져 축제의 기분이 물씬 났다.


 어가행렬은 선농단으로 이동, 제례봉행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지역민들 참여로 열려서 그런지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제례봉행 행사를 어느 정도 본 뒤, 나는 중요한 프로그램(?)인 설렁탕 먹기 참여를 위해 바로 옆 종암초등학교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


과거 조선 임금이 선농대제 후 백성들에게 소고기 국을 끓여 주었다는 대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설렁탕! 여기에 김치. 깍두기와 떡까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이곳에서 지난해 함께했던 주민자치회 위원님들 오랜만에 여러 분들 뵙게 돼서 반가웠다.​​


설렁탕 나눔 외에도 어르신들 참여 '한시 대회'와 어린이 참여 '사상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함께 열렸다.





 오직 선농대제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들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지역민들의 즐거운 축제 현장의 모습이라 굉장히 흥겨웠다.


  축제를 주관한 관계자 여러분들과 원활만 진행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및 스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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