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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한솔 May 07. 2023

그 명성 그대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화려하게 막을 내린 고마운 영화

영화 관람료가 예년보다 올랐기에, 되도록 영화관에서는 검증된 영화를 보려 한다. 여기에 가장 부합하는 영화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아닐까?!


 마블 영화다운 화려한 영상과 연출, 스케일, 개성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이번 편은 주요 캐릭터의 서사를 심도 있게 표현했다. 그 속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부분이 훌륭했다. 또한 보편적 가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가족애. 새삼스럽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결코 따분하고 오글거리지 않게 잘 전해져 좋았다.

 그리고 가오갤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명곡들의 울림! 영상과 곡의 어우러짐이 절묘했고,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




 

기대치 그대로였다. 바꿔 말하면 기대 이상은 아니었기도 하다. 2일 전에 본 <존윅 4>와 비교했을 때 전작보다 서사 및 메시지 측면에선 좋았지만 그 이상의 감정이 들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건, 가오갤의 전작들이 워낙 대작이기 때문인 것이었다. 기대 이상을 바라기는 애초에 무리였고, 기대만큼 인 것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특히 알기로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그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훌륭히 잘 매듭지었다는 생각이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시리즈가 이렇게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3편 모두가 내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참 고마운 영화로 기억에 오래도록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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