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팸 전화
차단을 하고, 앱까지 깔아도 매일 온다.
짜증스럽고 쓸모없지만 꾸준하다.
그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나는 요즘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는다.
받는 것보다 보내는 게 더 어렵다.
스팸 전화는 쉬질 않는다.
포스트잇
포스트잇을 꺼냈다.
뭔가 적으려고 했는데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이름을 썼다.
이름을 보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 이름인데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