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냉장고

41일

by 그래도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아무 의식 없이 하던 걸

가끔 의식하면 낯설다.

그래도 다시 편해진다.

몸은 금방 제자리를 찾는다.

그게 다행이다.




냉장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았다.

뭘 먹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그냥 열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빈 생각으로 비어 있는 냉장고를 본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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