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제안

40일

by 그래도


출판 제안



메일이 왔다.

[브런치스토리]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내가 올린 브런치북을 인상 깊게 읽었고, 출간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이럴 리가 없을 텐데.

메일 내용을 한 줄 한 줄, 장인정신으로 읽었다.


자비출판 홍보 메일이었다.

복붙 같은 내용이었지만, 답장은 보냈다.

독서하는 사람보다 작가가 더 많은 요즘, 출판할 마음은 없다고.


번듯한 내 책이 서점에 꽂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나는 환경을 생각해서 폐지를 만들고 싶지 않다.

라면 받침은 이미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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