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분리수거

45일

by 그래도


저녁



이제 몇 숟가락 먹었을 뿐인데 이상하게 배부르다.

생각해 보니 두 시간 전에 이미 저녁을 먹었다.

정신을 어디 두고 사는지.

아침을 안 먹었으니,

그래도 하루 세 끼는 채웠다.




분리수거



분리수거하는데 뚜껑이 안 열렸다.

힘주면 되는데, 귀찮아서 안 했다.

나중에 하기로 했다.


아직도 안 했다.


살다 보면 그런 게 많다.

근데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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