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by 그래도




불을 끄고 누웠다.

창밖 소리가 조금 들렸다.

하루가 끝났다는 기분이 늦게 왔다.

아무 일 없이 끝나는 날도

가끔은 좋다.

눈을 감았다.

내일은 또 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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