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서점
서점에 들렀다.
자기 계발서 코너에 근사해 보이는 제목의 책들이 많았다.
목차를 쭉 훑어봤다.
난 못하겠네 싶어서 덮었다.
그래, 남의 말 한 두 마디에 바뀔 삶이라면
얼마나 줏대 없을까.
난 줏대 있는 삶을 살아야지.
그런데 남의 말 한두 마디도
아예 듣지 않는 삶은,
그건 또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