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80일

by 그래도


가만히



한 부모님이 오셨다.

아이를 위해

안 해본 게 없다고 하셨다.

한참 말씀하셨다.

잠시 생각하시더니

물으셨다.

“제가 뭘 더 해야 할까요?”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아직 안 해보신 것 같아

그건 한 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렸다.

잠시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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