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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고 Mar 05. 2022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요리를 잘하지 못해도

소박한 저녁 한 끼 내기 위한 고민을

이해하는 사람이었으면


특별한 날 화려한 선물을 하지 못해도

아무 날도 아닌데

가끔 꽃을 내미는 사람이었으면


힘들고 지칠 때 위로가 서툴더라도

진심으로 기도해 주는 사람이었으면


나만을 보아주는 사람 말고

나의 주변을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이었으면


스릴 넘치지만 짧은 롤러코스터 같은 설렘 말고

요란하지 않게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회전목마 같은 사람이었으면




-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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