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이불속 토요일 아침
실행
신고
라이킷
31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그리고
Mar 26. 2022
어쩌면 친구가 됐을 두 사람
봄이라기엔 이른 공원에
두 사람이 있었다
트랙 위의 사람이 말했다
왜 달리지 않냐고
산책길 위의 사람은 말했다
좀 천천히 걷지 않겠냐고
봄이 와도 둘 뿐인 공원에는
한 사람은 달리고 한 사람은 걷는다
서로를 한심하다 생각하면서
- 어쩌면 친구가 됐을 두 사람, 그리고
keyword
시
그림
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