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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고 Oct 31. 2021

0 더하기 1은 무한

가시나무에 한 송이 장미 피어나고
멈춰있던 마음 한 걸음 움직여
한 번도 쓴 적 없는 시의 첫 문장을 쓴다

완성되지 못한 시와
미처 닿지 못한 마음
눈에 담기지 못한 장미 한 송이 일지라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무엇이 되어가는
별거 아닌 단 하나


- 0 더하기 1은 무한 , 그리고




안녕하세요,

10월이 11월이 되기까지 단 하루,
단 하나의 숫자가 남아있네요.

하나가 둘이 되고 셋이 되는 것보다 
0이 1이 되기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11월은 그 어려운 한걸음 해낼 수 있는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겨울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10월의 마지막 날 , 그리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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