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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세계여행 Dec 03. 2019

다음메인에 제 글이 떴습니다.


1.

 안녕하세요, 그리다에요. 이번글은 여행글은 아니고, 기억에 남기고 싶어 적는 글입니다.

 "인도 사막에서 폭풍우를 만나다(하)"가 다음 메인에 3일 가량 노출됐었습니다. 브런치 알람이 수십개가 뜨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글의 조회수가 몇을 돌파했다는 내용이더라구요. 덕분에 많이 나오면 100을 간신히 넘던 채널 일일 조회수가 무려 18,000이 나왔습니다. 27일에는 해당글의 조회수만 3만을 찍었습니다. 제가 1년 동안 쓴 글의 전체 조회수가 5천이었는데, 하루만에 이런 조회수가 나오니 얼떨떨하네요. 간단한 소감을 말해보겠습니다.



2.

 브런치의 주요 특성중 하나는 독자의 피드백이 유독 약하다는 겁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뚜렷하게 알겠더라구요. 업데이트 시점 기준 해당글의 조회수가 32,000인데 라이킷이 13, 공유가 6, 댓글이 0입니다. 어느 플랫폼에 가도 이 정도로 독자반응이 약한 곳은 없네요. 이는 수익창출이 불가능한 점과 더불어 브런치의 가장 큰 약점이 아닐까 합니다.


3.

 3만 조회수보다 더 기쁜건 전편인 "인도 사막에서 폭풍우를 만나다(상)" 또한 조회수가 올라갔다는 겁니다. 하편을 읽어보니 상편이 궁금해 읽으러 오신거겠죠? 물론 그 비율은 1~2%정도라서 대부분은 제목보고 궁금해서 한번 클릭해보신것 같습니다. 하편의 조회수는 포털의 힘을 빌린 거지만 산편의 조회수도 올라간건 제 글이 읽을만하다는 칭찬으로 이해하고 있어요. :)


4.

 구독은 5일 동안 스무 분이 눌러주셨습니다. 글 한번 업데이트할 때마다 세분 정도만 눌러주셨던걸 생각하면 큰 발전이죠. 글 하나의 라이킷, 조회수보다 앞으로도 제 글을 읽어보고 싶다는 구독이 가장 큰 힘이 되네요! 제 글의 특성상 아주 대중적일거라 기대는 하지 않는만큼, 구독을 눌러주시는 한분 한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5.

 메인에 뜨는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목과 사진 한장이 메인에 뜨는데, 이 사진은 제가 썸네일로 고른 것도 아니고 맨앞이나 맨뒤의 사진도 아니에요. 혹시 기계식 알고리즘이 아니라 사람 손으로 노출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6.

 제가 글을 쓰는 속도가 워낙 느려 주 2회씩 업데이트가 녹록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려니 여행지의 모습을 더 자세히 살피게 되어 여행이 더 풍부해지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항상 감사드려요.

 혹시라도 채널의 개선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남겨주시면 열심히 고민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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