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스 – 사랑은 선택이다
사랑은 그냥 저절로 오는 걸까?
운명처럼 짠하고 다가와 나를 이끄는 것일까?
우리는 흔히 "사랑에 빠진다"고 말한다.
사랑에 빠졌다고, 눈이 멀었다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그리고 그런 사랑을 꿈꾼다.
빠진다, 이런 말 속엔 전제가 있다.
사랑은 내 의지가 아니라는 믿음.
그래서 우리는 사랑 앞에서 어쩔 수 없고, 종종 무력해진다.
하지만 타로카드 ‘러버스’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이 카드에 그려진 아담과 이브는, 단순히 사랑에 빠진 연인이 아니다.
그들은 선택의 순간에 서 있는 인간이다.
그 위에 서 있는 천사 라파엘은, 감정이 아닌 의식과 자각을 상징한다.
사랑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러버스는 말한다.
"사랑이란, 내가 선택한 사람을 매일 다시 선택하는 일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이렇게 말한다.
"진정한 사랑은 어떤 ‘특별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능력이다."
즉, 사랑은 감정 이전에 기술이고 태도라는 말이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결국 같은 문제에 부딪힌다.
사랑에는 책임이 있다
사르트르는 말했다.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으며, 그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은 단지 설렘이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과 감정에 책임을 지는 일이다.
좋을 때만 사랑하고, 힘들 땐 도망치는 건 ‘운명적 사랑’이 아니라 ‘회피적 열정’이다.
러버스의 사랑은,
좋은 날뿐 아니라 싸우고, 흔들릴 때조차
다시 서로를 선택하는 용기다.
내가 하는 사랑은 선택인가, 중독인가
우리는 가끔 사랑이 아니라 습관에 중독되기도 한다.
상대가 아니라 관계에 의존하기도 한다.
그럴 때 데빌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다.
러버스의 길로 돌아오려면
우리는 매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지금 이 사랑을 선택하고 있는가?
아니면 떠나지 못해 붙잡고 있는가?
사랑은 기술이며, 매일의 연습이다
성숙한 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다.
매일 조금씩,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훈련 속에서 자란다.
러버스는 그렇게 말한다.
“사랑은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당신은 오늘, 어떤 사랑을 선택하고 있나요?
#사랑 #연인 #사랑의기술
다음화 예고
〈데빌 – 사랑이라는 이름의 속박〉
사랑은 때로 집착과 중독의 얼굴로 다가온다.
데빌 카드 속 사랑의 그림자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내면의 갈증을 들여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