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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을녀 Mar 03. 2021

  오전 
호수처럼 파아란 하늘
꽃이 피었다.

먹먹한 먹구름에 
숨어있다가  
빼꼼 고개 내밀며  
만개한  한 송이 

"이제  봄이다"를 

외치며 수줍게 
웃는 청초한 
미소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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