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화려한 봄
자태 뽐내는 꽃들 속
응달처럼 피어난 것
유심히 봐야 미소짓는
어여쁜 한 송이
거친여름, 장마바람에
넘어질듯 쓰러지지 않는
뿌리 깊은 너
차가운 가을 서리에도
눈 앞에 하애지는 겨울눈에도
꿋꿋히 살아 숨쉬는 너
반짝이지 않아서 좋은
담백히 생을 사는 너의 꽃말은 행복
글쓰는 을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