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냥 시

토끼풀

행복

by 글쓰는 을녀


화려한 봄

자태 뽐내는 꽃들 속

응달처럼 피어난 것


유심히 봐야 미소짓는

어여쁜 한 송이


거친여름, 장마바람에

넘어질듯 쓰러지지 않는

뿌리 깊은 너


차가운 가을 서리에도

눈 앞에 하애지는 겨울눈에도

꿋꿋히 살아 숨쉬는 너


반짝이지 않아서 좋은

담백히 생을 사는 너의 꽃말은 행복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금,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