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퇴근길 사람들
어느 퇴근길
버스 정류장
응어리진 마음이
만든 하얀입김
흘러가는 시간
사연많은 한숨들
굴뚝위 연기처럼
피어나는 곳
피신하듯 도망치듯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돌려 숨는 사람들
들어줄 이 없는
이야기들만
허공에 날리는 버스정류장
까만어둠
희끄무레한 달이
울듯이 미소짓는다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