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냥 시

순두부 야식을 먹으며

by 글쓰는 을녀


뒤척이며 잠 안 오는 밤

하이얀 한숨 끝

새벽에 먹는 순두부


새햐얗게 몽글한 너를 뜨면

연기같던 한 숨

몽글몽글 깨끗한 구름되고


매운 맛처럼 뻘건 마음

순한 양처럼 뭉실뭉실


뒤척이며 잠 안 오는 밤

하이얀 한 숨 끝 편해진 속처럼

담백해서 좋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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