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그대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그대는 승리자였다
끝없는 경쟁, 피 튀는 전투
찬란한 승리의 주인이었다
그대는 알지 못하겠지만
그대는 수도승이었다
목을 조여 오는 컴컴한 감옥 속
고통스러운 성장통 속
오래 인고한 수도승이었다
그대는 잊었겠지만
그대는 영웅이었다
신중하고 용기 있게 앞으로
한 발짝 한 발짝 찍는 그대는
감옥이 부서져 몸이 찢기는
고통을 이겨낸 영웅이었다
그대는 이미 지웠겠지만
그대는 하나의 기적이었다
삶을 향한 날개짓이 만들어낸
기적이자 천사였다
승리를 인내로 인내를 용기로
바꾼 강한 그대에게
하나의 우주인 그대에게
내가 해 줄 최고의 위로는
단 한마디
" 힘내라 그대여 "
모든 고난을 이길 힘은
그대 안에 이미 다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