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함에 대하여
조용함이 적막인줄 알았다.
아무도 없는 외로움
더 이상 웃을 일 없는 일상
적막의 일상에서 서걱한 모래
삼키는 삶
썰물이 들고 파도가 요동친다.
햇살이 비추며 나무가 흔들린다.
인간의 고통만이 외로이
서 있는 바닷가
홀로 생각해본다.
썰물도 파도도 나무도
말이 없음을
햇살아래 있는 것들의 침묵을
그 고요함과 평안함을
글쓰는 을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