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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개인화와 sns
부연색 허연벽
무엇이든 지우는 서늘한 길
안개가 투명해졌다.
본시 장님인 안개가 펼치는
빛나는 세상
숨소리조차 공유되는 투명한 길
이 길 위에 갇힌 눈 먼 사람들
사진을 보고 목소리도 듣고
하트도 꾹 누르지만
무엇이든 지우는 자비로운 길 위에
지워져간다.
우리도 너도 그리고 나도
<기형도님의 안개를 읽고 쓴 시 >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