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냥 시

우리집 깨끔발

둘째조카

by 글쓰는 을녀

식탁 위 도란도란

딸기 한 입

꽉 베어물면


봄향기 취해

다다다다닥 공수부대

무법자오신다


식탁 꼭 잡고 깨끔발 쭉펴고

왕방울눈 크게뜨고 땡글땡글

매의 눈 포착!


통통한 두 손이 봄을 잡으면

볼 통통 오물딱 오물딱

입 안 가득 꽈악 찬 행복


꼼지락꼼지락 작은 볼에

말캉한 봄을 쥐고

오늘도 쑤우욱 크는

우리집 깨끔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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