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냥 시

6.01 [100_21] / 소금처럼 살기

by 글쓰는 을녀

세상은 차겁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다. 조그만 알고 보면 온기를 더 나누어주려 하는 사람들도 많다. 문제는 가끔 타인에게 잘해주기 위해서 또는 내가 생각했을 때 좋은 것을 타인에게 주기 위해 노력하다가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정말 잘해 주었는데 호의가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나는 좋은 것을 타인에게 추천한 것인데 강요와 강제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거절된 마음은 화나 분노 또는 ~해야해 라는 책임감등으로 나타낼 수도 있다. 이런 거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최근에 들은 교회강연에서 질문의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강연에서 제시하는 문장은 교회를 가지 않아도 익숙하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목사님이 설명하기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기 때문에 딱 소금만큼 일하면된다. 라고 하신 부분이 인상깊었다. 내가 소금만큼 일을 하면 나머지는 신께서 해결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우리도 종종 타인에게 잘해줄 때 '나는 고작 소금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어떨까? 내가 할 수 있는 것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내 영역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부담주는 마음도 ~할 것이라고 은근히 강요하는 생각도 조금은 편안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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