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그냥시

by 글쓰는 을녀


어른들은 말하지
장미빛 미래를
하지만 알지 못하네
장미는 뾰족한 가시 꽃이라는 것을

누군가는 말하지
청춘은 푸른 봄 꽃이라고
하지만 젊음은 흙밭에 구르는 강아지풀
작은 바람에도 떨며 흔들리네

너는 말했지
사랑은 핑크빛 행복이라고
하지만 사랑은 캔디 뒤에 오는 썩은 이
아리고 시린 치통

나는 믿지
인생은 장미빛도 푸른봄도

핑크빛도 아니지만
다시 그렇게 믿지
또 다른 내일을 살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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