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기사 읽기(4월 16일)

by 김승일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전부 어려워졌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서울시가 서울시내 1009개 골목상권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곳 중 4곳(41.3%)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보다 매출이 늘었거나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특수'를 누린 것이다.


특히, 백종원이 설립한 더본코리아의 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홍콩반점이 가장 잘 나갔다. 또한, BHC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사상 첫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문제는 재난지원금이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곳에도 지급됐다는 것이다.



플로깅(Plogging) :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쾌란 플로깅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했고, 그를 두 번째 주자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이 지목한 다음 주자는 '올해 가을야구에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이다.


내일(17일)부터 도시 지역에서 차량 주행속도가 기존 60~80km에서 시속 50km로 제한된다. 자동차가 보행자를 들이받을 때 속도가 60km이면 사망률이 90%에 이르지만, 시속 50km로 낮아지면 그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한다.


차량 운행이 답답해질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는데, 놀랍게도 시범운영한 결과 제한속도를 낮추자 낮 시간 평균 주행속도는 3.3km 높아졌다. 아무래도 모든 차가 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 끼어들기가 어렵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0선을 돌파했다. S&P 500 지수도 1.11% 오른 4170.42으로, 지난 2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장중은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1% 오른 14038.76에 장을 마쳤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감해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3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9.8% 늘어,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1인당 1400달러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우 맡김차림(오마카세 :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 맡김차림이라는 용어도 표준어가 아닌 신조어다)집이 여름까지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마장동 자주 지나다니던 사거리의 그 집이 인기 한우 맡김차림 집이었다. 보통 1인분에 30만원 선인데, '한 번 모일 때 좋은 거 먹자'라는 식의 보상소비 현상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가정에서 한우 소비도 늘고 있다. 언젠가부터 이마트에서 숙성한(wet aging) 부챗살, 치마살, 업진살 등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볼 수 있게 됐다. 한우는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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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주말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금요일, 주말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아버지께서 찍어주신 '재미의 발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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