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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pr 19.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4월 19일)

4~5월 전국에서 11만 7,000여 가구가 분양한다. 역대 최대 물량이라고 한다. 청약하고자 한다면 청약 자격 및 전매 제한 기간 등을 확인해야겠다.


이스라엘에서는 인구 전체의 54.4%가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 효과 때문인지, 어제 기준 이스라엘의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100명 이하까지 떨어졌다. 어제 이스라엘 정부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격적인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접종자만이 경제와 여가 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그린 패스 시스템'을 지난 2월 2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스라엘 전체를 집단 면역으로 이끌어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성공 여부는 변이 바이러스 통제에 달려있다.


지난해 말 시작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조차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파워반도체(PMIC) 등을 원활하게 조달하지 못해 가전제품을 계획 물량보다 10~20% 적게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품귀 현상의 진원지로 꼽히는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기사에서는 '악화일로'라고 표현했다). 중소, 중견 업체가 만드는 CCTV나 웹카메라 등 시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들은 반도체가 없어 아예 단종되고 있다고 한다.


반도체는 '부르는 게 값'이 됐다. 미국의 제재 를 받는 중국 IT업체들의 반도체 사재기 영향이 크다. 정상가격의 최대 20배를 주고 반도체를 쓸어담고 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반도체 유통업체들은 반도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물건 잠그기'에 들어갔다. 반도체 생산업체와 직거래 하지 않는 중견, 중소 기업은 더 어려워졌다.


반도체가 비싸짐에 따라 제품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일본 소니와 중국 샤오미는 최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고, 국내 가전업계 상황도 비슷하다고 한다.


다음달 3일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공매도가 외국인 매수세를 유입시킬 것이라는 긍정론과 주가를 급락시킬 것이라는 부정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이 있다. 공매도의 타깃이 되는 종목이 생기리라는 점이다.


먼저, 고평가 종목이다. 김경훈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주마다 '롱숏리스트'를 발간하는데 참고해볼만 하다. 가령 그는 오는 23일까지 엔씨소프트와 셀트리온을 공매도 성공 가능성이 확실한 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2주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내려가고 있으면서 밸류에이션(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5년 평균을 하회하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중공업, 이마트, LS일렉트릭 등 밸류에이션 등 고평가돼 있지 않지만 실적 추정치가 내려가고 있는 종목도 공매도 가능성이 있다고 꼽았다.


주가가 증권사 목표주가에 가깝거나 목표주가를 상회하는 종목도 공매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공매도 가능 종목을 추릴 때 목표주가를 참고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 기업  목표주가를 넘은 기업은 : 카카오, 포스코케미칼, HMM, 삼성중공업, 현대공업지주 등이다. 목표가 10% 이내인 종목은 아모레퍼시픽, 한국조선해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금융지주, 두산밥캣이다.


전환사채(CB)를 많이 발행한 종목도 공매도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현재 주가가 10만원이고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가격이 5만원이면, 주식을 빌려 10만원에 공매도 하고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갚으면 5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델타기법'이라고 한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화승엔터프라이즈,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이 델타기법을 통한 공매도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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