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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4월 20일)
기관 투자가의 보호예수 물량 312만주가 풀렸음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제 급등한 이유는 국산 백신 개발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 영향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외산 백신에서 특이 혈전증 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의 주가가 상승 중인데, 이 기업들은 각각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임상 개발 단계까지 진입시켰다.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백신으로 알려진 모더나가 지난 15일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언급해 모더나 관련주도 강세다. 모더나가 지금까지 자회사가 있는 국가에만 위탁생산(CMO)을 맡겼기 때문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녹십자가 모더나 관련주다. 한미약품 역시 기술이전을 전제로 메신저 리보 핵산(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월부터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황상 이 백신이 모더나가 아니냐 하는 예상이 적지 않다.
세계 가성칼륨 시장 점유율 1위(30%)를 지키고 있는 유니드의 주가가 올해 55% 오른 이유는 주력 제품인 염소와 중밀도 섬유판(MDF)의 수요 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다. 염소(PVC의 원료, 가성칼륨의 부산물) 가격이 오른 이유는 PVC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데, 미국 한파의 영향으로 2개월째 글로벌 PVC 생산량의 9%가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PVC 최대 생산국이다. 기사에서 한 전문가는 5월까지는 PVC 생산량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보고 있다.
MDF 수요가 많아지는 이유는 건설, 인테리어 경기 호조 때문이다. 유니드는 동화기업과 함께 국내 1,2위 MDF 생산 업체다. MDF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시아인데, 최근 가구 수요가 급증한 유럽과 중동지역으로 수출을 늘리면서 국내 MDF 수입량이 전년 대비 38% 줄었다. 반면, 국내 MDF 수요는 25% 늘었다.
한편, 주가에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기사에 적혀 있지만, 지금 가격은 호재가 선반영된 주가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미국에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자 반도체 장비 회사의 주가가 뛰었다. 크게 오른 종목으로는 피에스케이홀딩스(29.63%), 어보브반도체(25.81%), 엔투텍(24.87%), 주성엔지니어링(11.41%), 제너셈(10.85%), 코미코(8.73%), DB하이텍(7.02%), 하나마이크론(5.62%), 원익QnC(4.83%), 유니트론텍(4.81%)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발표하면 그때 팔아라'라고 말한다. 발표 일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크게 오르지 않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0대 간호조무사에게 사지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4포인트(0.36%) 하락한 3만4077.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2.21포인트(0.53%) 떨어진 4163.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58포인트(0.98%) 떨어진 1만3914.77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 실현 매물 영향이라는 평이 많다.
지난 주말 테슬라 차량에 탑승한 남성 두 명이 숨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에 테슬라 주가는 약 3.4% 떨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비트코인 약세에 2.6%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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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보내오신 '재미의 발견' 사진. 꽃 이름은 꽃잔디.